네이처링

홍릉수목원 식물생태지도 만들기 C조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게시자

관찰시각

시작일
종료일

게시시각

시작일
종료일

관찰 생물종69 관찰기록95

백목련
4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11월, 수목원 정문 바로 앞 큰 길을 따라 올라오면 잎이 노랗게 변해 낙엽이 지고 있는 백목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옆에 자라는 다른 활엽수들에 비하면 가지에 잎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잎은 비교적 큰 편이고 전체적인 모양은 둥그렇지만, 끝이 뾰족합니다. 가장자리는 톱니 없이 밋밋합니다. 겨울눈은 한눈에 발견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크고 표면에 털이 많습니다. 눈이 달린 부분의 가지는 뭉툭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피는 옅은 회색인데 굽어지는 부분이 마치 주름진 것 처럼 보입니다. 백목련과 목련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일단 공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목련은 중국이 고향인 백목련으로, 목련보다 꽃이 크고 꽃잎(6장)과 꽃받침(3장)의 구분이 힘들어 꽃잎이 9장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목련은 꽃잎과 꽃받침의 구분이 확실하며, 꽃잎 바깥쪽에 연한 붉은빛이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주리

2014년 11월 9일

호랑가시나무
5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좀 더 자연상태에 가까운 홍릉숲 초입에 감탕나무과의 호랑가시나무가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의 잎은 정말 독특한데, 다섯 갈래로 갈라져 각 끝은 매우 뾰족한 가시를 가집니다. 잎 가장 윗부분은 밑으로 휘어져있어 얼핏보면 잎이 사각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무가 어린 묘목일 때나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의 잎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나무가 충분히 나이를 먹으면 가시는 퇴화되고 하나의 가시만 남습니다. 수목원에서 이 나무를 보면 찬찬히 그 차이를 살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나무 전체는 촘촘한 잎들로 그늘을 형성합니다. 열매는 빨갛게 가지 끝에 모여서 둥글게 달려있습니다. 맹아지가 나오는부분은 소용돌이 치듯 둥근 무늬를 만듭니다. 작은 가지는 백색에 가까운데 잎이 나는 끝부분의 여린 가지는 녹색이고 각이 져 있습니다.

신주리

2014년 11월 9일

네이처링을 앱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