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피딩(bird feeding) 관찰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관찰시각
게시시각
관찰 생물종11 관찰기록61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눈이 많이 와서인지 오랜만에 박새가 우리집 먹이통을 찾아왔다. 그러나 꽁꽁 얼어붙은지 오래인 먹이.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얼어붙은 먹이를 부리로 두들기다가 포기하고 그냥 가버리는 모습이 몹시 안쓰러워 오랜만에 먹이통에 땅콩이랑 해바라기씨를 가득 채워주었다.
배고픔에 10층이 넘는 이곳까지 힘겹게 올라왔는데 먹이가 없으면 얼마나 실망스러울까하는 마음에 귀찮아도 먹이를 채워주게 된다. 가득 채워준 먹이도 하루가 지나면 모조리 없어져 있는 것이 겨울의 새들의 삶을 보여주는 듯 하다. 또 새들이 봄~가을 무렵까진 찾아오지 않다가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것으로 새들이 기억력이 좋은가보다 느낀다.
제공한 땅콩과 해바라기씨가 부디 이 새들에게 겨울을 견디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영상에 잡음이 많아 무음 처리 하였습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물은 먹이만큼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모두 자주 오는데 지금까지 물을 먹고 가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통을 찾지 못한 건 아닌데 먹이만 먹고 가서 의아했어요.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박새가 물을 마시고 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 3모금 정도 마시고 갔는데, 짧은 동영상이지만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올립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들은 먹이를 먹기 위해 찾아옵니다. 밖에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데 박새가 3번 정도 찾아와서 먹이를 먹고 갔습니다. 창문 밖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처음 온 쇠박새 사진들인데요, 올해 처음왔는데 익숙하게 먹이통에 앉아서 먹이를 먹고 가기도 하고 20번은 넘게 와줘서 놀랐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전에 올린 쇠박새 게시물에 있습니다(https://www.naturing.net/o/1038641?user_seq=36037). 마지막 사진은 박새가 먹이를 먹고 갈 때까지 뒤에서 기다리는 쇠박새의 모습입니다. 쇠박새는 박새보다 몸집이 작아서인지 서열이 더 낮아서 박새가 있을 때는 기다려야 합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버드피딩을 시작하고 와주었으면 하는 새는 3종이었습니다.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였죠. 박새와 곤줄박이는 와주는데 쇠박새는 와주지 않아서 언제 올까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쇠박새가 와주었습니다.
어제 한바탕 눈이 쏟아졌으니 어제 새들이 먹이활동을 못했을 것입니다. 또 눈이 그친 지금도 눈이 쌓여있고 아직 완전히 녹지 않아 먹이활동을 못하겠죠. 그러니 먹이를 먹지 못해 많이 배가 고팠는지 오늘 새들이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먹이를 2번이나 채워줬는데 금방 동나고, 서로 싸울 정도로요. 아무리 적어도 30번은 넘게 온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먹이통에 박새가 앉아서 먹이를 먹고 있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쇠박새가 먹이통에 앉아서 먹이를 물고 가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순식간이었기에 처음 온 쇠박새를 찍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전 8시에서 12까지, 쇠박새와 박새는 끊임없이 찾아와주었습니다. 올해 처음 온 쇠박새가 그렇게 많이 찾아오는 것이 신기한데, 그렇게 배고팠구나 생각하면 조금 안쓰럽답니다. 그리고 쇠박새는 박새보다 서열이 낮으므로 박새가 있을 때는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박새가 쫓아내버립니다. 박새가 완전히 없을 때는 쇠박새도 마음놓고 해바라기씨를 쪼아 먹었습니다. 앙증맞은 외모, 작은 몸집에 발을 모으고 야무지게 해바라기씨를 쪼아먹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 또 그 작은 날개로 날갯짓하는 모습도 귀여워서 영상을 찍고 싶은데, 어렵네요.^^
이 영상은 박새와 쇠박새의 결투? 영상인데요, 마지막에 박새가 없을 때 쇠박새가 마음놓고 해바라기씨를 쪼아 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새가 이제 한 마리만 오지 않고 3~4마리가 찾아와주는데, 영상에 찍히진 곤줄박이도 찾아와주는 개체수가 늘었답니다. 최소 2마리가 와주고 있습니다. 경계심도 없어서 제가 좋아하는 손님입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움직여도 박새가 쉽게 겁을 먹고 달아나고, 잽싸게 먹이만 물고 휙 날아가기만 해서 '먹이통 위치가 작년보다 더 트인 곳에 있어서 그런가? 먹이통 위치를 바꿔야 하나?' 하고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경계심을 많이 풀고 먹이통에 앉아서 먹이를 먹기 시작했어요 :) 그리고 처음에는 오는 박새가 1마리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지금은 최소 3마리 이상이랍니다. 찾아와주는 박새 개체수가 점점 늘고 있는 듯 해요.^^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직박구리가 오랜만에 와줬는데 멧비둘기가 내쫓아 버립니다. 작년에 멧비둘기 때문에 한참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있어 멧비둘기는 반가운 손님이 아닙니다. 멧비둘기는 직박구리를 내쫓고선 빵을 다 차지하고 싹쓸이합니다. 그 이후로는 빵을 재공해주지 않습니다. 오늘도 찾아와주었지만 빵이 없는 걸 보고 바로 날아갔어요. 이제 오지 않겠지요?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곤줄박이가 찾아와주었어요 :)새롭게 먹이통을 단지 정확히 1달 22일만에 와주었어요. 항상 왔었던 듯 익숙하게 땅콩을 쪼아 먹고 새로운 땅콩을 집고 날아갑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땅콩을 반도 먹지 않았으면서 그냥 버리네요. 사실 박새, 곤줄박이를 보면 끝까지 땅콩을 먹는 모습을 보기 어렵더라고요(사실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땅콩 먹는 모습을 자세히 보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고만 하겠습니다). 땅콩을 반으로 쪼개서 주는데 말이에요. 땅콩이 너무 큰 것인지, 아니면 밑 화단에 땅콩이 떨어지는데 나중에 주워 먹으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한 번 땅콩을 빻아서 줘 봐야겠네요. 땅콩을 빻아서 더 작게 해주면 끝까지 먹을까요?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 바로 먹이통을 확인. 역시나 땅콩이 많이 없어져 있었어요.
직박구리를 위해 빵 찧어서 잘게 만들어준 것을 놓고 있었는데, 아래에서 보인 움직임. 박새입니다. 제발제발 거리면서 가만히 있었으나, 저랑 눈을 마주치고 휘리릭 날아가더군요. 다시 찾아와줄 거라는 걸 알고 있기에 급하게 자리를 피하고 잠시 기다리니 다시 와줍니다. 하지만 제가 흥분해서 일어나 있었기에 창문이 사이에 있어도 또 절 발견하고 날아갔습니다(카메라 오류도 났구요). 또 다시 찾아와주었는데 화분걸이에 올라갑니다. 어제 직박구리도 땅콩을 먹을까 싶어 땅콩 쪼갠 것을 놓았기에 올라간 것 같은데 이미 아침에 새가 와서 먹었기에 없었어요(박새가 몇 마리가 오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빵 조각을 물고 가진 않았을 것 같은데 물고 간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드디어 박새 온 걸 찍어서 기쁩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큰부리까마귀, 까치, 멧비둘기, 쇠박새, 박새, 곤줄박이, 참새가 와주었지만 번식기 때 오지 않아주어 먹이통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새들이 더 이상 찾아와주지 않았습니다. 올해에 먹이통을 새로 만들어서 설치해 해바라기씨, 땅콩과 빵 조각을 넣어두었는데, 먹이통을 새로 설치한지 정확히 1달 12일 후 직박구리와 박새가 찾아와주었답니다. 박새는 2번이나 찾아와 먹이를 먹고 가주었고, 직박구리는 화분걸이에 앉았다 그냥 날아갔답니다(아무래도 화분걸이에 놓아둔 물통에 있었던 물을 마시러 온 모양인데 물통 또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두어서 물이 없기에 그냥 갔습니다). 직박구리가 온 후 물통을 깨끗이 씻고 새 물을 담아주었고, 혹시 몰라 빵 조각도 몇 개 놔두었습니다. 걸어놓은 먹이통에는 땅콩도 추가해주었고요. 이제 슬슬 새들이 오기 시작하나 봅니다. 쇠박새, 곤줄박이도 찾아와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