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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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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사랑

2021년 12월 19일 오후 12:14

제가 버드피딩을 시작하고 와주었으면 하는 새는 3종이었습니다.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였죠. 박새와 곤줄박이는 와주는데 쇠박새는 와주지 않아서 언제 올까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쇠박새가 와주었습니다. 어제 한바탕 눈이 쏟아졌으니 어제 새들이 먹이활동을 못했을 것입니다. 또 눈이 그친 지금도 눈이 쌓여있고 아직 완전히 녹지 않아 먹이활동을 못하겠죠. 그러니 먹이를 먹지 못해 많이 배가 고팠는지 오늘 새들이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먹이를 2번이나 채워줬는데 금방 동나고, 서로 싸울 정도로요. 아무리 적어도 30번은 넘게 온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먹이통에 박새가 앉아서 먹이를 먹고 있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쇠박새가 먹이통에 앉아서 먹이를 물고 가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순식간이었기에 처음 온 쇠박새를 찍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전 8시에서 12까지, 쇠박새와 박새는 끊임없이 찾아와주었습니다. 올해 처음 온 쇠박새가 그렇게 많이 찾아오는 것이 신기한데, 그렇게 배고팠구나 생각하면 조금 안쓰럽답니다. 그리고 쇠박새는 박새보다 서열이 낮으므로 박새가 있을 때는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박새가 쫓아내버립니다. 박새가 완전히 없을 때는 쇠박새도 마음놓고 해바라기씨를 쪼아 먹었습니다. 앙증맞은 외모, 작은 몸집에 발을 모으고 야무지게 해바라기씨를 쪼아먹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 또 그 작은 날개로 날갯짓하는 모습도 귀여워서 영상을 찍고 싶은데, 어렵네요.^^ 이 영상은 박새와 쇠박새의 결투? 영상인데요, 마지막에 박새가 없을 때 쇠박새가 마음놓고 해바라기씨를 쪼아 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관찰정보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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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1.6℃ | 강수량 0mm | 습도 34% | 풍속 0.9m/s
  • 관찰시각
    2021년 12월 19일 오후 1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박새과 Paridae > 박새속 Paru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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