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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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눈이 많이 와서인지 오랜만에 박새가 우리집 먹이통을 찾아왔다. 그러나 꽁꽁 얼어붙은지 오래인 먹이.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얼어붙은 먹이를 부리로 두들기다가 포기하고 그냥 가버리는 모습이 몹시 안쓰러워 오랜만에 먹이통에 땅콩이랑 해바라기씨를 가득 채워주었다. 배고픔에 10층이 넘는 이곳까지 힘겹게 올라왔는데 먹이가 없으면 얼마나 실망스러울까하는 마음에 귀찮아도 먹이를 채워주게 된다. 가득 채워준 먹이도 하루가 지나면 모조리 없어져 있는 것이 겨울의 새들의 삶을 보여주는 듯 하다. 또 새들이 봄~가을 무렵까진 찾아오지 않다가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것으로 새들이 기억력이 좋은가보다 느낀다. 제공한 땅콩과 해바라기씨가 부디 이 새들에게 겨울을 견디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영상에 잡음이 많아 무음 처리 하였습니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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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박새과 Paridae > 박새속 Paru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6), 기후변화 생물지표
유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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