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생태지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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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561 관찰기록3473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가끔 토끼풀이라고 불렀던 이 식물의 이름이 선괭이밥이라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잎이 세 개이며, 하트 모양이다.
꽃은 매우 작고 노란색이며, 꽃잎이 5개이다.
선괭이밥과 괭이밥이 매우 닮아서 그 차이점을 찾아보니 선괭이밥은 괭이밥보다 줄기가 곧게 나 있다고 하였다.
선괭이밥은 꽃이 4~11월 긴 기간동안 핀다고 한다. 보통의 꽃은 빠르게 피고 지는데, 이 꽃은 오랫동안 피어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보통 수정을 위해 꽃을 피우는 것인데, 이렇게 오래 피어있으면 그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끼풀이다.
기본적으로 둥그란 잎이 세 개이고, 잎이 작은 편이다. 꽃은 흰색에 살짝 핑크빛이 돈다. 꽃잎이 많고, 꽃이 질 무렵 꽃잎의 일부는 아래 방향을 향하게 된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저녁에 관찰한 토끼풀은 잎이 닫혀 있는 모양이었다. 저녁에 토끼풀이 잎을 접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토끼풀에서 가끔씩 네잎클로버가 발견되는데, 동생이 말하길 풀에 농약을 뿌린 경우, 네잎클로버가 매우매우 흔하게 발견된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공기기 맑은 곳에서는 네잎클로버를 찾기 어려웠던 것 같다. 네잎클로버는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서 더욱 잘 자라는 것일까?
또한 가운데 흰색 줄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도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계란후라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어릴 때는 계란꽃이라고 불렀던 개망초를 관찰해보았다. 비가오고 나서 찍은 사진이라 꽃잎이 젖어 약간 뭉처있다. 꽃은은 실처럼 가늘고 꽃잎은 매우 많다. 줄기에는 약간의 솜털이 있었고 잎의 종류는 2가지 였다. 끝부분에서 자라는 잎과 줄기를 살짝 관통하는 잎이였다. 그리고 꽃주변에는 유독 날벌레들과 벌레들이 너무 많았다.
궁금한점은 바로 이것이다. 다른 꽃들보다 유독 개망초에는 꽃주변에 벌레들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가설) 개망초가 흰색 꽃잎은 작은데 수술과 암술이 있는 노란색 부분이 꽃잎에 비해 큰 편이다. 그래서 눈에 잘 보이기도 하고 꽃밥이 많아서 곤충을 유인하는 것인지 가설을 생각해보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홍가시나무이다. 잎이 어긋나고, 긴 타원형에 끝으로 갈수록 날카로워진다.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관찰된다. 꽃받침이 다섯갈래로 갈라져있고, 꽃잎도 마찬가지로 5조각이다. 잎의 색깔 중 일부가 빨갛게 물들어있어 시선을 끈다.
왜 잎의 일부만 빨갛게 물들어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식재해 놓은 것을 처음 확인했다.
설명 영상은 여기에서~
https://youtube.com/shorts/d9HCvUVxdyo?si=XuZ9oZovufKh_jR5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나팔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보았는데, 이 꽃의 정체는 메꽃이었다. 나팔꽃처럼 덩굴성 식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잎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 또 메꽃은 옅은 분홍빛 꽃만 있으나 나팔꽃은 여러 색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씨앗을 잘 맺지 않는다는데, 그럼 어떤 방식으로 번식할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계란을 연상하게 하는 모양이 인상적인 ‘봄망초’를 쪽문 근처에서 발견했다.
개망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피는 시기가 다르다고 한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흰색 꽃들 사이에 자줏빛이 감도는 꽃들도 섞여 있었다.
꽃 가운데 암술과 수술이 있는 곳의 생김새가 빽빽하고 복잡한 게 꼭 해바라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조상 어떤 유사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민들레이다.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기본적으로 삼각형 모양에 움푹패여 뾰족뾰족하다. 폭이 1.3cm, 길이가 8cm정도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약간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피고 시간이 흐르면 흰색으로 변한다.
민들레의 노란색 꽃이 어떻게 하연 홀씨가 되는걸까?
위치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홍단풍이다. 일반적인 단풍과 다르게 봄부터 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마주나고 7~9조각으로 갈라지는 형태를 띤다. 높이는 10m를 가뿐히 넘는다. 나무몸통은 진한 갈색을 띠며, 갈라진 부분 없이 세로로 무늬가 나 있다.
단풍과 같은 식물은 계절이 변하면 이를 알아채고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어떻게 알아내는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캐나다 주목이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얕게 갈라진다. 잎은 침엽형이며, 평평하고, 짙은 녹색이다. 줄기 양쪽으로 빽빽하게 나며, 약간 통통하다. 드문드문 시들시들한 노란색깔의 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시간이 지나면 잎이 노랗게 되고, 떨어진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생장이 느리다고 한다.
식물별로 생장의 속도는 상이한 이유가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꽃나무 중에서 키가 큰 편에 속하며, 높이가 8m정도이지만 다 자라게 되면 20m에 달한다고 한다. 흰색의 얇고 긴 꽃이 피며,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은 밑부분이 합쳐진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양 끝이 뾰족하다. 표면은 털이 있다.
식물 중에서는 잎에 털이 있는 경우가 있다. 털의 유무를 가리는 것은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임파첸스라고도 불리는 서양봉선화이다. 꽃은 다양한 색깔을 가지며 분홍색, 진한 분홍색, 하얀색, 주황색 등이 있다. 키가 굉장히 작아 50cm도 되지 않는다. 잎은 길쭉한 모양에 끝으로 갈수록 모이는 모양이다. 초록색 잎과 자주색 계열 색을 지닌 잎도 보인다.
같은 종이라도 꽃의 색깔이 다른 경우가 많다. 어떤 원인으로 색이 달라지는 것일까?
위치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특이하면서 눈길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흰 꽃을 달고 있다. 꽃은 아래를 보고 있으며, 끝부분의 색을 관찰하면 연두색 계열임을 알 수 있다. 꽃이 달려있는 마디 윗부분에는 대부분 잎이 달려있고, 하나의 뻗은 가지에 일렬로 잎과 꽃이 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잎의 모양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가 5~10cm, 너비 2~5cm 정도며 전체적인 높이는 ???????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꽃의 윗부분에는 항상 잎이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왜 꽃의 윗부분에는 항상 잎이 달려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높이는 1~2m 안팎이며, 가지에 5잎의 빨간색 꽃이 핀다. 그런데 어느 꽃을 보면 1개만 달린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지금 꽃이 핀걸로 보아 봄 중순에 만개하는 식물인 것 같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갈색과 빨간색이 섞인 느낌이 든다. 잎의 모양은 타원형으로 양쪽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잔 톱니 모양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9~10월 즈음에 10cm 크기의 열매가 열리며 누렇게 익으면 속은 딱딱하나 신맛이 나고 향기가 있다고 한다.
꽃이 한 부분에서 한 개만 달리지 않고, 여러 개가 달리기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후문에서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사철나무를 보았다. 사철나무는 사철 잎이 푸르다고하여 이름이 사철나무이다. 잎은 줄기에서 마주나고 길이 3~7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두텁고 표면에서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생기고, 그 밑의 가지에서 갈라져 나와 다시 꽃이 피는 취산꽃차례에 지름 3~6mm인 황백색 꽃이 조밀하게 달린다.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은 각각 4개이며 암술은 1개가 있다. 수술은 꽃잎과 길이가 같고 꽃밥은 적황색이다.
사철나무의 잎은 왜 사철 푸른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후문에서 운동장으로 걸어오는 길에 감나무를 발견하였다. 감나무는 가을에 감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감이 보이지 않아 감나무인 줄 몰랐다. 어긋나는 잎은 넓고 타원형의 달걀 모양으로 끝은 뾰족하다. 잎에는 애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이 관찰되었다. 잎의 잎맥이 아주 잘 관찰되었고 잎은 녹색이고 광택이 돈다. 줄기의 겉껍질은 비늘 모양으로 갈라지며 작은가지에 갈색 털이 있다.
감은 왜 익으면 주황색이 될까? 열매마다 익고 난 뒤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늬둥글레를 관찰해보았다. 마치 그림으로 그린듯 흰색 선들이 있다. 줄기는 붉은면이 있고 초록색이 있다. 위쪽은 붉고 뒤집어 보면 초록색이었다. 줄기에 비해 잎이 둥글고 커서 그런지 일자로 서있기 보다는 앞으로 쏟아져 나오들이 향하고 있다. 잎은 흰색선과 함께 세로선이 강하게 보인다.
궁금한 점은 둥글레는 왜 잎의 끝쪽에 하얀 선들이 나타나는 걸까? 번식과 관련이 있는 것일지, 생존에 이점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운동장 옆 산책길에서 씀바귀를 발견하였다. 줄기는 가늘고, 뿌리에서부터 자라나는 잎과 줄기에서 생겨나는 잎이 있다. 뿌리에서 자라난 잎은 둥글게 배열되어 땅을 덮고 피침 모양으로 생겨 가장자리에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다. 줄기에서 자라는 잎은 계란 꼴이고 밑동이 줄기를 감싸며 밑동에 가까운 부분에 약간의 톱니를 가진다. 꽃잎은 작고 가는 노란색이다. 씀바귀는 왜 꽃의 크기가 작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벌을 발견했다. 과제를 통해 배운 밑들이벌이나 왕가위벌은 아닌것 같았는데 너무 높이 있어서 관찰하기가 어려웠다. 이렇게 빠르게 날아가는 벌들은 어떻게 관찰할 수 있을까
위치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클로버 꽃이 피었다. 얼핏 보면 하나의 큰 꽃송이로 보이지만, 작은 여러 개의 꽃이 모여 전반적인 둥근 형태를 이루고 있다. 지난 원예 시간에 토끼풀은 비료 작물로 재배된다는 것을 들었는데, 그냥 갈아서 비료로 쓰는 줄 알았다. 검색하다가 클로버가 콩과 식물이라서 뿌리혹박테리아가 살며, 그로 인해 땅의 지력 회복에 도움을 주어 연작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토끼풀이라는 이름이 토끼가 잘 먹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는데, 오히려 토끼에게 독이 되는 성분이 있어 토끼보다는 닭이 잘 먹는다고 한다. 토끼풀의 어떤 성분이 토끼에게 어떤 작용을 하기에 특정 동물만 기피하게 하는 걸까? 혹은 닭이 토끼풀의 독성을 어떻게 극복하기에 식물의 방어전략을 뚫어내는 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정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느티나무이다.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인 잎은 가지에 어긋난 모양으로 붙어있다.
줄기는 회백색으로 여기저기 비늘처럼 떨어진 모양이다.
꽃의 모양이 특이한 편인데 5월이 된 지금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열매가 익을 가을에 다시 한번 관찰해봐야겠다.
느티나무가 오래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운동장 옆 암석 샘플 뒷편에 씀바귀가 피었다. 그 꽃에서 꿀벌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에서도 다리에 뭉친 노란 꽃가루통이 확연히 식별된다. 벌이 꽃과 꽃에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다. 더불어 한 종의 꽃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여러 종의 꽃을 오간다. 그렇다면 꽃가루가 자신의 종을 옳게 찾아가는 비율은 벌이 다녀간 꽃에 비해 몇 퍼센트나 될 지 늘 궁금하다. 더불어 서양꿀벌은 토종꿀벌보다 덩치가 더 크고 혀가 길다고 하는데, 비교대상인 벌이 없고 대략적인 사이즈를 추측하기에도 그 차이가 대단히 크지 않으니 어떤 꿀벌인지 식별하기가 어렵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 상으로는 토종 꿀벌은 검은 띠의 면적이 서양꿀벌에 비해 조금 더 넓은 것으로 보였는데, 확실한 구분법인지는 알 수가 없다. 두 꿀벌을 구분하는 다른 준거가 있는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무궁화이다.
무궁화는 여름꽃나무이기에 꽃은 보통 7월쯤 피나 몇몇 가지에서는 꽃봉오리가 벌써 나온 것을 볼 수 있었다.
짧은 잎자루에 달려있는 잎의 표면은 매끄럽게 털이 없고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모양이다.
나중에 꽃이 피면 다시 관찰해봐야겠다.
7월에 피는 꽃의 꽃봉오리가 왜 몇 개의 가지에서만 벌써 나타난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씀바귀인 줄 알았는데 잎 모양이 달라 찾아보니 고들빼기였다. 고들빼기는 김치나 나물로 먹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꽃이 있는 모습을 보니 낯설었다. 잎이 뿌리쪽, 줄기쪽으로 나뉘어 있고 그 배치나 형태가 서로 다른데, 뿌리쪽은 뾰족하고 긴 잎이 마치 민들레 잎처럼 바닥에 붙어 둥글게 퍼져 있다. 줄기쪽 잎은 지그재그로 엇갈려 자라며 모양은 뿌리쪽 잎과 비슷하나 조금 더 통통한 모양이다. 특이한 것이 줄기쪽 잎은 잎끝이 줄기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잎 한가운데를 줄기가 관통하는 모양으로 붙어 있다. 꽃은 이미 진 후라 노란 꽃의 흔적만 살펴볼 수 있었다.
Q. 잎이 줄기와 연결된 구조가 굉장히 독특한데 이는 고들빼기에게 어떤 이점이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운동장쪽 화단에서 배추흰나비를 발견하였다. 배추흰나비는 크기가 작고 하얗고, 날개에 검은색 얼룩이 있다. 대개 앞날개 앞쪽에 검은 반점이 2개, 뒷날개에는 1개가 있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이 가늘도 더 희다. 배추흰나비의 이름에는 왜 배추가 들어가는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막대무늬밤나방 애벌레를 관찰했다. 도서관과 학생회관 사이를 지나다가 친구의 머리 위로 떨어지려는 걸 발견했고, 잘 피한 덕에 애벌레는 바닥에 잘 안착하였다. 검은 아스팔트 바닥에서는 관찰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흰 종이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애벌레가 올라오도록 하여 촬영했다. 촬영 후에는 풀숲으로 안전하게 보내주었다. 머리쪽은 주황색으로 붉은기가 있고 그 아래 부분은 전부 연두빛을 띠는 회색이다. 몸 테두리 부분은 전부 검은 띠가 있다. 내가 세 본 바로 다리는 약 20개이며 길이는 내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2~3cm이다.
Q. 애벌레가 처음에 바닥에 떨어졌을 때 계속 머리를 위로 치켜드는 행동을 했는데 이는 무엇을 표현하기 위한 행동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안구편마암 위에서 발견한 거미이다. 사실 근처 클로버 밭에서 세잎클로버 사이에 숨겨져 있을 네잎클로버를 찾던 중 발견했다. 작아 처음엔 무늬를 보기 어려웠지만 자세히 보니 배와 머리에 연한 갈색을 배경으로 검은색 무늬가 있었다. 8개의 다리에는 털이 있었다. 눈은 새까맸으며 더듬이 다리가 발달해 움직일 때마다 더듬이 다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이미지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거미는 털보깡충거미로 내가 관찰한 개체는 머리가슴의 무늬로 보았을 때 암컷인 것 같다. 처음엔 거미라는 생각에 무서웠지만, 작은 몸에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아주 조금은 귀여워 보였다.
[질문] 털보깡충거미는 거미줄을 칠 수 있지만, 치지 않고 돌아다니며 먹잇감을 사냥한다고 한다. 왜 거미줄을 치지 않고 먹잇감을 사냥할까? (크기가 작기 때문에 거미줄을 이용한 사냥이 더 쉬울텐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도서관에서 학생회관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꽃이다. 작고 연한 색깔 탓에 발견하기 어려웠는데 꽃잎 위 노란 점이 눈길을 끌어 발견할 수 있었다. 이미지 검색을 해 이름을 알아보니 ‘주름잎’이라는 꽃이었다. 주름잎은 연한 보라색의 작은 꽃을 피운다. 꽃잎 위의 노란 점은 아마 허니가이드의 역할을 할 것 같다. 나의 눈길을 끈 것처럼 벌이나 다른 곤충의 관심을 끌어 자신의 꽃잎 안에 숨겨진 수술과 암술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예상한다.
[질문] 강렬한 색깔의 꽃잎이 곤충 등을 불러들이기에 유리할 텐데 왜 연한 색의 꽃잎을 피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토끼풀(속칭 클로버)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 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네잎클로버 동요 가사의 일부이다. 어렸을 때부터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이다. 세잎클로버의 돌연변이인데 발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옛 추억을 살려 연구강의동 근처 클로버 밭에서 오랫동안 찾은 결과 갚진 네잎클로버를 얻었다!! 올해 행운이 찾아왔으면~~
클로버들은 군집을 이루어 한데 모여있었다. 여러 장소에서 흔히 발견되는 만큼 생존력이 좋은가보다.
네잎클로버를 찾기 어려운 것을 보고 문뜩 그런생각이 들었다. 네잎클로버는 돌연변이인데, 올해 클로버들을 발로 뭉개놓으면 내년에 더 많은 네잎클로버를 발견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때 종종 들었던 이야기인데 실제로도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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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인문관과 연구강의동 사이 여러 나무 중 한 나무가 눈에 띄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편백나무는 잎이 뾰족한 피침형으로 되어있었고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이다. 수피가 적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지며 벗겨진다.
잎이 유독 둥글둥글하였는데, 잎 뒷면을 보니 Y자로 흰색선이 있었으며 부드러운 촉감이었다. 가지를 여럿 살펴보니 어떤 가지에는 열매가 많이있었고, 어떤 가지에는 열매가 없었다. 이걸 보니 암수한그루지만 암수가 각기 다른 가지에 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열매는 동글동글하며 녹색이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무로 알고 있는 데 이것이 세로로 갈라지고 벗겨진 수피와 관련이 있을까?
또한, 편백나무처럼 암수 한그루일때가 암수 딴그루일때보다 수정이 더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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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왔음을 알리는 식물 ㅎ
설명 영상은 여기에서~
https://youtube.com/shorts/Z1Q9fyVVPgY?si=s4-axIPlJdee8cao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엉겅퀴와 비슷하게 생긴 지칭개를 관찰해보았다. 꽃모양이 독특하다. 꽃잎이 실처럼 얇고 사진에서 꽃의 중간에 더 진한 동그라미로 보이는 것이 암술과 수술로 추측된다.
줄기는 세로줄이 있어 곧게 서있고 생각보다 단단하다.
잎은 깃꼴로 불규칙하게 갈라져있고, 백색털로 덮여있다. 잎은 뿌리쪽부터 꽃이 없는 줄기까지 나있었다.
궁금한점은 꽃을 관찰하면서 주변에 거미줄같은 실들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거미와 공생 관계인걸까? 아니면 꽃에서 나온 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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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매발톱이다. 꽃의 모양이 굉장히 독특하다. 꽃은 아래를 향해 있다. 꽃받침이 분홍색이고 5개정도로 파악되고 꽃잎은 흰색이며 꽃잎은 레이스를 단 것처럼 수술과 암술을 둥글게 감싸고 있으면 갯수도 매우 많다. 줄기에는 솜털들이 나있고 잎은 동그랗고 가장자리에 톱니마저 동글 동글 갈라져 있다.
궁금한 점은 보통 꽃들은 위를 보고 있는데 아래를 보며 피는 이유가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24년 밑들이벌이 기생에 성공하여 성체로 나타났다.
기록영상은 여기에서~
https://youtube.com/shorts/DOLBuZGUvtY?si=v5nQvJSJjC64_wmZ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에 거주하는 고양이이다. 밤에 자주 보인다. 전에는 고양이를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난번 한 해에 야생조류를 20마리 넘게 해친다는 얘기를 들은 후 마냥 귀여워보이진 않는다.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은방울꽃인줄 알고 찍었는데 검색해보니 둥굴레이다. 뿌리 줄기를 말리면 우리가 알고 있는 둥굴레차를 끓여 먹는 둥굴레가 된다. 둥굴레차를 자주 먹었어도 이렇게 둥굴레 꽃을 보는건 처음이라 흥미로웠다. 둥굴레 이외에도 우리가 한약재, 차로 끓여먹는 여러 음료들의 다른 모습들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둥굴레에는 비슷한 종들이 많은데 그것들도 약효가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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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아스팔트 위를 기어가고 있는 지렁이다. 그 길이가 20cm를 넘는 듯 하다. 머리 부근에는 짝짓기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환대가 있다. 땅에 물이 차면 숨을 쉴 수 없어서 땅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 들었는데, 실은 바깥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동하는 것이라고 한다. 본래 자연 상태라면 아무 곳이나 기어다니다가도 흙을 만나 땅에 파고들면 그만이겠지만 아스팔트로 뒤덮인 땅까지 나와 흙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지렁이들은 햇빛에 말라 죽기 일쑤다. 해당 지렁이는 손으로 직접 집어 땅으로 돌려놓아주었는데, 손을 대는 순간 몸을 완강하게 뒤틀었다. 보기보다도 더욱 미끄러운 몸이라 몇 번 떨어뜨렸는데, 저런 몸으로 기어다니는 원리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흔히 지렁이를 그릴 때 좌우로 꿈틀거리는 것처럼 묘사하곤 하지만 지렁이는 앞뒤로 꿈틀거린다. 지진파로 비유하자면 S파가 아닌 P파이다. 지렁이의 몸 색깔이 일정하지 않고 연한 주황색부터 짙은 분홍빛까지 그라데이션이 되어 있었다. 지렁이 몸체의 색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전산관 앞 나무에서 발견한 검은 새이다. 까마귀라기엔 굉장히 컸고 다른 새라기엔 너무 새까만 색이었다. 더 관찰해보고싶었으나 날아가서 어려웠다. 조류를 잘 찍기 위한 팁은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전반적으로 하얀 종 모양의 꽃이 땅을 본 채 일렬로 달려 있다. 꽃잎은 연두색으로, 여섯 갈래로 갈라졌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수술이 가운데를 향해 모여 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중 설명하셨던 개나리 중 단주화의 수술이 붙은 것과 유사해보인다. 꽃 안으로 기어들어가다가 꽃가루를 몸에 묻히기 좋은 형태일 것 같다. 잎은 나란히맥의 형태로 보인다.
은방울꽃과 착각하여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두 식물은 모두 곤충을 통해서 수분되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왜 아래로 피는 꽃을 만드는 걸까? 수분에 있어 유리한 점이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부초에서 발견한 튤립이다. 둥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깔을 발견할 수 있다. 개량된 품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튤립이 개량하기 쉬운 이유는 뭘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04/29일 연구실의 사마귀알집에서 약충들이 대거 발생했다. 설명 영상이다.
https://youtube.com/shorts/Q2zgSCJMfmE?si=Nu_CRMA9NjgTB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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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웰센터 앞 단풍나무이다. 흔한 단풍나무이지만 봄을 맞아 작은 빨간 꽃이 피어 있어 기록하게 됐다. 매우 작은 빨간 꽃이 산방꽃차례로 피어 있어 키가 큰 단풍나무를 아래에서 보면 여러 꽃이 하나의 꽃같기도 하다. 두 번째 사진의 꽃은 내가 바닥에 떨어진 꽃을 주운 것인데 꽃의 수술이나 암술이 명확하지 않아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내가 주운 꽃과 모습이 많이 다른 것을 보니 아마 수술이 다 떨어진 꽃이 아닐까 싶다.
[질문] 왜 꽃이 떨어지며 수술이 다 떨어진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학본부 앞에서 찍은 영상이다. 수업이 끝나고 흰 연산홍이 핀 화단을 지나가던 중 윙윙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 쳐다봤는데 매우 큰 벌이 연산홍 근처에서 비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 크기와 소리에 놀라 겁을 먹었지만, 기록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영상을 찍었다. 하지만 가까이 가기에 무섭고 혹여 가까이 갔다가 날라갈까봐 멀리서 확대하여 찍는 바람에 그 모습이 명확하지 않다. 우선 대학본부 앞 흰 연산홍은 그 크기가 매우 큰데, 철쭉의 크기를 미루어 보았을 때 벌의 크기는 최소 3cm는 될 것 같다. 가슴은 노란색 털로 뒤덮여 있으며, 배는 까맣다. (처음엔 등검은말벌인 줄 알았으나 배의 끝 부분이 완전히 검은 것으로 보아 등검은말벌은 아닌듯 하다.) 화질이 좋지 않은 탓에 인터넷 이미지 검색으로는 찾기 어려워 여러 번 검색하여 이름을 알아내려 했으나 알 수 없었다. 이 벌의 이름은 무엇일까?
(게시를 하니 분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질이 더 안 좋다…)
[질문] 이 벌은 왜 꽃의 꿀을 모으고 있었을까? (먹기 위해서? 아니면 왕가위벌처럼 꿀과 꽃가루를 모아 경단을 만들려고 한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노랑선씀바귀
맛이 쓰기 때문에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색이 노란 선씀바귀이다.
잎의 종류가 두 종류였는데 하나는 땅에 붙어 있는것을 보니 뿌리에서부터 자라난듯 했고 다른 하나는 줄기로부터 자라고 있었다.
꽃은 노란색 설상화이다. 일반 씀바귀에 비해 꽃잎이 많다.
꽃과 함께 줄기에 달려있는 마이크 모양의 덩어리는 열매라고 한다. 만져보면 생각보다 단단하다.
수술과 암술은 설상화의 수만큼 있는데 암술은 위끝쪽이 8자모양으로 말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암술이 특이한 모양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도서관 옆에서 발견한 개망초이다.
-> 개망초가 아니라 봄망초라고 한다.
다시 관찰해보니 개망초보다 설상화의 수가 더 많다. 또한 개망초는 봄망초보다 더 늦게 핀다.
잎과 줄기를 포함한 몸통 전체에 잔털이 나있다.
꽃은 가운데 노란부분의 관상화와 가장자리의 흰색 설상화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백색 꽃이지만 꽃 뒷면에 아주 연한 자줏빛이 보이는 점이 특이했다.
봄망초의 온몸에 잔털이 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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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를 관찰했다. 얇고 길쭉한 흰 꽃잎이 4개씩 모여 한 꽃을 이룬다. 꽃의 크기가 매우 작고 위치가 꽤 높아 암술과 수술을 관찰하기가 힘들었다. 암꽃은 암술 1개, 수술 2개이고, 수꽃은 암술이 없고 수술만 2개라고 한다. 이팝나무는 특이하게도 수술만 있는 ‘수꽃 그루’와 암술·수술이 모두 있는 ‘양성화 그루’가 따로 있는 ‘수꽃-양성화 딴그루’이다. 수꽃나무보다는 양성화나무가 더 많은 꽃을 피운다고 한다. 풍성한 정도로 추측하건대 내가 관찰한 건 수꽃나무인 것 같다.
Q. 강의 시간에 배운 개나리 또한 장주화, 단주화의 꽃 크기와 색 차이에 의한 (미관상의 이유로) 인위적인 선택 때문에 개체 수 비율 차이가 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팝나무도 비숫한 이유로 양성화 그루가 더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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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를 관찰했다. 꽃은 연둣빛이 도는 흰색에 길쭉하면서 끝이 모인 모양이라 그 생김새나 색깔이 꼭 아기배추같다ㅎㅎ 그렇다기엔 내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작긴 하다. 그리고 통꽃이라 줄기와 가까운 부분은 하나로 되어 있고 잎 끝부분만 약간 갈라져서 퍼진 것도 모인 것도 있다. 꽃 끝부분에 이슬이 맺힌 것도 볼 수 있었다. 위치가 건물 옆 그늘진 곳이라 햇빛을 못보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재배 특성 상 적당하게 그늘이 지는 경사면에 식재하면 통풍이 잘 되므로 좋다고 한다. 잎은 넙적하고 타원형에 지그재그로 난다. 잎에 가느다란 흰 줄무늬가 있다.
Q. 꽃이 바닥을 바라보고 있어서 꽃 안쪽의 암술이나 수술을 자세히 확인할 수 없었다. 수분을 돕는 곤충들도 꽃 안쪽이 잘 안보이는 것은 마찬가지일텐데 이런 모양이면 곤충을 잘 유혹하고 드나들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번식 전략이 있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캠퍼스에도 이 벌레가 나타났다.
러브버그라고 한다.
테니스장에서 본 '러브버그' 영상입니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곤충은 아닙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8mAFNA-y1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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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으로 흔히 쓰이지만 정작 이름은 몰랐던 깡깡나무이다. 하나의 가지를 중심으로 여러 잎이 층을 달리하여 돌려나기 하고 있다. 잎을 이등분하는 잎맥이 하나 ㅇㅆ고, 다른 잎맥은 육안으로는 관찰되지 않는다. 깡깡나무는 원래 이렇게 자라도 키가 작은 건지, 아니면 개량을 통해서 이렇게 짤은 키를 가지게 된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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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알집에서 기생하는 수시렁이가 성체로 나왔다.
설명영상을 만들었다.
https://youtube.com/shorts/pvnmqKryHqo?si=Imi-k5mwNXcONW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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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매우 작고, 꽃잎이 다섯 개이다. 혹은 꽃잎이 이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꽃잎은 하나이나, 다섯 갈래로 나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늘색 꽃에 가운데로 갈수록 흰색이 분포하며, 가운데에 노란색으로 암술, 수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줄기가 얇고 매우 기다라며 일정한 비율로 잎과 꽃이 분포한다.
이렇게 꽃과 잎이 일정한 비율로 줄기에 분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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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흔히 길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러나 이 식물의 이름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노란색 꽃에 꽃잎은 많은 편으로 길쭉하다. 꽃이 한 줄기에 뭉쳐서 핀다. 줄기가 길고 얇으며 곧게 나있다.
줄기를 자르면 쓴맛이 강한 흰즙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름이 ‘씀’바귀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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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 철쭉이다. 붉은 색 꽃 아래 가지에 4-5장의 잎이 나 있다. 잎의 크기는 불규칙적이다. 진달래와 구별하기 어렵지만 철쭉은 먹을 수 없고 진달래는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조심해야겠다. 철쭉 꽃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긴 암술 1개가 있고 여러 개의 수술이 이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이다. 수술이 5개인줄 알았는데, 그 속에 짧은 수술이 또 있어 확인해보니 짧은 수술이 5개가 더 있었다. 따라서 수술 총 10개, 암술 단 1개인 것이다. 아주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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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벌레의 정체를 알고 싶습니다 ㅠ
나방 애벌레 도감을 살펴봐도 ㅠ
영상도 만들어보았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7AojsK5GD4s?si=5FKe0mzf3jsJ5f1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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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를 관찰해 보았다. 꽃이 너무 너무 작아서 정말 자세히 보아야만 꽃이 피었는 지 알 수 있었다. 그래도 군집을 이루어져 있어 꽃마리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것이 꽃마리의 생존 전략인 걸까? 꽃은 꼭대기 부분에만 몰려 나는게 얇은 줄기가 버티기 좀 어려울 것 같다. 잎은 줄기가 시작하는 부분에서 계란형 모양의 잎이 몰려 나고 줄기는 얇고 길게 자라고 양쪽이 어긋나며 나는 잎이 있다. 그래서 잎이 총 2가지 종류이다.
의문점은 잎이 왜 2가지 종류가 자라는지 궁금하다.
가설) 꽃마리는 줄기가 매우 얇고 줄기에 윗머리에만 꽃이 몰려 나는데 이때 줄기가 꺾이지 않고 균형을 잡기 위해 줄기에 엇갈려서 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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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하얀 꽃봉오리가 피어 자세히 관찰해보니 때죽나무이다. 때죽나무는 산기슭, 계곡 주변에서 잘 자란다. 그리고 때죽나무 꽃은 5~6월에 피는걸로 아는데 4월인데 벌써 꽃봉오리가 나는 것을 보니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이 느껴진다.
때죽나무의 잎은 둥근타원형에 끝이 길고 뾰족해서 특이하다. 꽃봉오리는 대롱대롱 매달려있는데 꽃대가 길어서 음표 모양 같다. 꽃이 개화하지 않아 꽃잎이나 암술 수술을 관찰하지 못했다. 때죽나무는 향이 매우 진해서 꽃이 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다시한번 관찰해야 겠다!! 때죽나무의 열매는 독성이 있는 걸로 유명하며 핵과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짓찧은 껍질을 물에 풀어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았다고 한다.
궁금한점은 때죽나무는 계곡 주변인 수변부에서 주로 자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변부가 때죽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이라면 화단에서 처음부터 심어진 때죽나무를 수변부로 옮겨 심으면 본래 자신의 특성을 기억하고 잘 적응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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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앞에서 까치를 관찰하였다. 까치는 전체적으로 광택이 나는 검은색과 어깨와 배쪽에는 하얀색으로 이루어져있다. 몸통이 크진 않은데, 몸의 크기에 비해 긴 꽁지를 갖고있다. 부리는 짧고, 눈은 검은색이다. 까치는 까마귀과에 속하는 새이다.
까치는 다른 새들에 비해 광택이 도는 것 같고, 항상 깨끗한 것 같았다. 까치는 왜 광택이 돌고 깨끗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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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매우 작고, 잎이 큰 돌단풍이다. 흰색 바탕에 가운데는 살짝 분홍색이 감도는 매우 작은 꽃을 피우고, 이 꽃들은 뭉쳐서 피어있다. 잎은 커다랗고 단풍과 비슷한 모양이다.
그런데 작은 뾰족한 꽃잎이 안쪽에 6개, 바깥쪽에 크고 뾰쪽하게 6개가 있다. 이 중 바깥잎은 꽃받침인 것일까? 그러면 꽃잎은 엄청 작은 꽃잎인 것이 되는 걸까?
그리고 암술과 수술이 다른 꽃들과 다르게 분홍색인 것 같은데, 이렇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최근 학교에서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철쭉이다. 철쭉은 진달래와 달리 잎과 꽃이 함께 핀다. 꽃잎은 가지 끝에 5개씩 달려 있고, 학교에서는 흰색과 붉은색, 자주색 꽃이 많이 보인다. 꽃이 비교적 크고 잎은 매끈하다.
봄에 피는 꽃들은 모두 졌는데, 이 철쭉만이 늦봄에 활짝 피어있다. 철쭉이 다른 봄꽃들보다 늦게 피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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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학생이 사무실에서 발견하여
나에게 가져온 애벌레!
동정해보니 자나방과의 뾰족가지나방 유충이네요~
혹 잘못 되었다면 알려주세요~
급하게 설명영상을 만들었어요~
https://youtube.com/shorts/5f5UpeW49aA?si=ZnRqX63xFbdThy-v
서울 서초구 서초동
쓴 맛이 나서 씀바귀라 이름이 붙은 꽃. 민들레와 다소 흡사한 형태이나 그 크기가 작다. 아직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꽃이 진 자리의 열매/씨앗도 민들레 씨앗의 미니어처 버전처럼 보인다.
냉이, 민들레 등과 마찬가지로 근생엽을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에 피는 풀꽃들은 대체로 키는 작지만 여러해살이인 것 같다. 반면 코스모스는 그렇게나 크게 자라는데도 한해살이로, 내내 자라다가 여름~가을 무렵에 꽃을 피우면 그걸로 끝이다.
작은 풀꽃들이 매서운 겨울을 견디고 봄에 가장 이른 꽃을 피울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근생엽은 줄기에서 나는 잎과 그 형태가 다르다.
근생엽에 어떤 비밀과 능력을 숨겼길래 별개의 형태를 지니며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봄에는 노란 꽃들이 유독 눈에 띈다. 애기똥풀은 잎 표면에 솜털이 나 있는데, 특히 꽃봉오리의 솜털이 확연히 길다(사진2)
꽃은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 색채가 유달리 선명하다.
잎을 자르거나 줄기를 꺾으면 노란 액이 나온다(사진3). 해당 식물이 이름이 이렇게 명명된 까닭이 줄기애서 나오는 액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식물 체액의 노란색과 꽃의 색깔에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하다.
노란 액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성분으로 인하여 노란색을 갖는지, 독성을 지닌 까닭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추측해보자면 새순이 나는 봄에 동물들에게 먹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솜털이 많이 달려 있는데, 기온이 많이 오른 시기에 개화하면서도 꽃봉오리에 털이 많이 나는 이유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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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수이다.
수업시간에 느티나무 수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길을 가다 바닥에 처음보는 형태의 꽃들이 쌓여있는 것을 보았다.
떨어진 꽃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은행나무 였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 암수딴그루로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암수를 구분하지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이제보니, 열매의 유무 뿐만 아니라 개화 시기의 꽃의 형태로도 암나무와 수나무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암꽃은 화경이 길고 배주가 쌍으로 달려있다고 한다. 암술은 2심피이다.
하지만, “은행나무 꽃은 볼 수 없다. 특히 암꽃은 죽을때나 본다.”라는 말처럼 은행나무의 암꽃을 보기는 힘들다.
수꽃은 마치 작은 포도송이처럼 생겼다.
은행의 냄새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늠 나로서, 수나무를 심으면 은행이 열릴 일도 없을 텐데 왜 가로수로 수나무를 심지 않은 걸까?라는 의문이 든적이 많다. 은행나무는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 암수 구분이 어렵다 하였는데, 묘목을 심기전 암수를 구분할 유전적 방법은 없는 걸까?
+ 수꽃을 알아보고 신난 나머지 은행나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내일 첨부하겠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달래가 지고
4월달에 화려하게 피며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꽃, 산철쭉이다.
어렸을 적 진달래와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여 꽃받침을 때 꿀을 빨아먹곤 했다. 독이 있다고 하는 데 다행히 죽지 않고 잘 살아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로 구성돼있으며 꽃잎은 5장이었다.
진한 분홍색 잎을 자세히 보면 잎 중 3개는 점박이처럼 좀 더 진한 색상의 무늬가 있다.
이것은 왜 나타난 걸까?
그리고 분홍색 산철쭉에 비해, 흰색 흰철쭉은 꽃의 크기도 크고 갯수도 적었다.
흰색이 진한색보다 비교적 눈에 튀지 않아 곤충의 유인에 더 유리하도록 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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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잎이 떨어지고 꽃씨가 되어있었다. 보통 민들레 홀씨라고 부르는데 홀씨는 무성생식을 하는 생물의 생식수단으로 포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총포가 아래로 쳐져있는 것을 보아 서양민들레임을 알 수 있다.
9개의 줄기가 같은곳에서 나있는데 씨 하나에서 이렇게 많은 꽃이 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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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관 오른쪽에 있는 모란이다. 꽃봉오리가 맺혀있으며 일부 꽃이 피고 있다. 잎을 관찰해보니 세갈래로 갈라진 잎이 가지 끝에 달려있다. 중심에는 암술이 있고 주위에 수술이 매우 많이 있다.
잎이 갈라진 갈래수가 잎마다 다르던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쪽문 쪽에서 발견한 냉이이다.
식재료로 익숙한 식물이지만 봄꽃으로도 주변에서 생각보다 흔히 볼 수 있다.
꽃과 잎 모두 타식물에 비해 작은 것을 볼 수 있다.
꽃자루와 잎자루에 각각 하나씩의 꽃과 잎만 달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작은 흰꽃 가운데 있는 노란 수술을 발견할 수 있다.
잎은 특이하게 삼각형 모양으로 생겼다.
+) 삼각형 모양의 초록색은 잎이 아니라 열매라고 한다. 하나를 떼어 살펴봤더니 안쪽에 노란 씨앗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징적인 잎의 모양을 띠는 이유가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음악관 근처에서 발견한 모란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강렬한 꽃잎색에 이끌려 관찰해보게 되었다.
꽃은 자홍색 꽃잎이 꽤 많은 수의 노란 수술을 둘러싼 모습이다.
잎 표면은 털이 없이 매끈했다. 어떤 잎은 끝이 갈라져 있는 반면 어떤잎은 그냥 둥그런 달걀 모양인 점이 특이했다.
잎마다 다 다른 모양인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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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꽃이 피지 못한 이 식물은 고들빼기이다. 서록관에서 미술2관으로 가는 길에서 발견한 고들빼기로 아직 꽃이 피진 못했다. 꽃이 피진 않았지만 이 식물이 고들빼기임을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잎의 모양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바닥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잎은 그렇지 않지만, 줄기 중간의 잎을 보면 잎자루 없이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톱니모양의 잎이 나 있다. 교수님의 영상을 참고하면 고들빼기는 노란 꽃을 피우며 설상화구조이고 노란선씀바귀나 뽀리뱅이와 유사하지만 특이한 잎이 특징이 되어 다른 꽃들과 구분된다.
[질문] 고들빼기의 잎은 잎자루 없이 줄기를 감싸며 나 있을까? 어떤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있어 그렇게 나는 것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이 꽃은 박태기 나무다. 도서관과 서록관 사이에 있었는데 꽃이 많이 졌지만 아직 남아있는 꽃이 있어 찍었다. 짙은 분홍색의 꽃이 예뻤는데, 찾아보니 콩과식물이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을 많이 피워 조경화로 많이 기른다고 했다. 꽃의 형태를 유심히 보면 지난번 수업시간에 소개해준 광대나물과 나름 유사한 점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꽃의 형태가 아니라 아래 꽃잎이 수술과 암술을 감싸고 있어 광대나물의 꽃처럼 폐쇄화라고 생각된다. 위의 꽃잎은 위로 젖혀져 있어 아마도 허니가이드라 생각되는 붉은 무늬를 갖고 있었다. (꽃에 대해 알아보던 중 신기했었던 점은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박태기 나무에 목매어 죽었다하여 유다 나무라고도 불린다는 것이었다.)
[질문] 박태기나무는 콩과식물이다. 콩과식물은 뿌리혹박테리아라 불리는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을 갖고 있어 토양 내 질소를 고정하여 주변 식물에게도 이롭다고 한다. 이러한 뿌리혹박테리아는 콩과식물과만 공생할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모든 콩과식물은 이러한 능력을 갖고 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비가 온 4월 15일에 교정 곳곳에 바닥에 밟히는 것들이 있었다. 그 형태가 긴 열매같기도 했지만, 정체는 은행나무 수꽃이었다. 내가 기존에 알던 꽃의 형태와는 사뭇 달라 신기했다. 그래서 교정 내 은행나무들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같은 은행나무임에도 꽃이 떨어지지 않은 은행나무가 있었다. 알아보니, 은행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다른 개체에서 나는 암수딴그루였다. 은행나무의 암꽃은 크기가 작고 보통 생각되는 꽃의 형태를 갖추지 않았기에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아마 수꽃이 떨어지지 않은 은행나무는 암그루일 것이다.
[질문]다른 꽃들에 비해 은행나무의 수꽃이 너무 쉽게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너무 빨리 수꽃이 떨어지면 수정되기 어렵지 않을까? 왜 수꽃의 내구성(?)이 떨어지는지 궁금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처음에는 꽃마리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보다는 꽃이 크고 색도 하얘서 다른 종임을 알아차렸다. 꽃이 앙증맞고 귀여워서 봄맞이라는 이름이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꽃잎 끝이 5개로 갈라져 있고, 뒤집어진 모습을 보니 꽃받침도 5개로 갈라진 별 모양인데 아주 귀엽다. 수술은 5개라고 하는데 너무 작아서 여기까지 들여다보지는 못했다. 봄맞이의 꽃 말고 뿌리와 줄기, 잎 부분을 보려고 손을 뻗으니 엄청나게 뒤엉켜 있어서 처음에는 ‘다른 잡초의 줄기들이 엉켜서 이렇게 복잡해 보이는 건가?’ 싶었는게 그게 아니었다… 그 줄기가 전부 봄맞이 것이었고 내가 찾고자 했던 뿌리부분의 줄기는 줄기를 따라 내려가니 있기는 했다. 그런데 그 모양이 굉장히 특이했다. 분명 아래 줄기는 하나인데 잎을 기점으로 위쪽 줄기가 갈라져서 그 위에 매달린 꽃들이 아래 줄기는 서로 공유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찾아보니 이런 걸 “잎 사이에서 여러 개의 꽃줄기가 나와 우산형꽃차례를 이룬다”고 표현한다.
Q. 봄맞이는 왜 우산형꽃차례로 피는 것일까?
(내 추측: 우산처럼 넓게 펼친 형태로 자라면 꽃이 다발로 피게 된다. 일자로 하나만 자라날 때보다 더 풍성해보이고 이는 수분에 더 유리할 것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 음악관 앞에서 모란을 발견했다. 키는 1m 정도여서 한 눈에 내려다 보았고 아침 시간이라 꽃받침에 이슬이 맺힌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꽃이 덜 핀 봉우리만 보고 장미인가? 싶었는데 잎을 헤쳐 안쪽에 이미 활짝 핀 꽃과 가시 없는 줄기를 보니 장미일 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렌즈 검색과 네이처링 검색을 통해 모란인 것을 알게되었다. 개체에 따라 개화 정도가 달라서 초록색 봉우리만 보이는 꽃도, 이미 활짝 피어 수술과 암술이 보이는 꽃도 있었다. 색은 자주색, 꽃잎의 개수가 많아 셀 수 없었고 꽃받침은 5개였다.
Q. 모란꽃을 관찰했다는 말을 하자 한 학우가 “모란은 향기가 없는 꽃으로 유명하다. 고전작품에도 그렇게 묘사되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있는데 이는 고정관념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위 일화와 관련하여 애초에 향기가 없는 꽃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면서 “향기가 난다”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실제로 제가 모란을 관찰했을 때 크게 특이하고 강한 향기가 나지는 않았으나 은은한 향기 정도는 맡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향이 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를 꽃향기라고 봐야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꽃의 향기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나타내는 기준이 존재하나요? 존재한다면 무엇인가요? (예를 들어 과일의 당도는 브릭스와 같은 단위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죽단화 또는 겹황매화라고 불리는 식물을 관찰했다. 장미과라 그런지 처음에 멀리서 볼 때 노란 장미인줄 알았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약간 국화를 더 닮았다.
꽃을 자세히 보면 안으로 갈수록 잎이 길쭉해지고 녹황색을 띤다. 꽃잎수가 굉장히 많고 아름답다. 줄기를 보면 갈색과 초록색 줄기 2가지가 관찰이 되었가. 자세히 관찰해보면 군데 군데 붉은 부분이 있다. 왜 그럴까? 잎은 전체적으로 둥근 계란형이지만 끝이 길고 뾰족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가장자리에 톱니모양이 있다.
의문점은 꽃이 안으로 갈수록 길쭉하고 녹황색을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쪽과 바깥쪽의 기능이 다른 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이번에 강의시간에 다룬 할미꽃을 관찰해보았다. 꽃잎과 잎, 줄기에는 흰색 솜털처럼 나있고 줄기 가운데 잎처럼 생긴 총포와 뿌리 쪽에 잎이 분포되었다.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잎의 종류가 2가지라 왜 그런지 의문을 가졌을 것 같다.
할미꽃은 줄기가 아래로 숙여지는 것이 특징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본 할미꽃은 줄기가 일자로 펴져있었다. 그리고 민들레홀씨처럼 뭔가 흰색털로 변한 할미꽃은 열매이다. 나중에 이 열매가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하다.
의문점은 할미꽃은 왜 줄기가 앞으로 숙여질까이다.
내가 본 할미꽃은 줄기가 일자로 펴져있기 때문에 어떤 과정으로 왜 줄기가 변하는 지 궁금하다.
가끔 해바라기를 보면 고개를 숙인 모습이 있는데. 그 이유와 비슷한 걸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구강의동 옆에 종지나물이 무성하게 피어있다. 꽃을 뒤집어보니 꽃받침의 아랫쪽이 더 크게 발달해있었다.
왜 종지나물은 이렇게 많이 피어있을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샛노란 색을 띠는 민들레이다. 민들레는 씨를 날리고 땅에 떨어져 자란다. 민들레의 잎이 홀씨가 되는 것인지 어떻게 바뀌는 것인지 궁금하다. 관찰해서 기록해봐야겠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문관 옆 잘린 나무에서 발견한 버섯이다. 버섯은 너무 많아 모양을 구분할 수 없는데 어떻게 구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저 버섯이 저렇게 생긴건 숨기 위해서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도서관쪽에서 영산홍을 관찰하였다. 짙은 분홍빛의 꽃을 가지고 있으며, 꽃잎은 주름져있고 얇으며 다섯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꽃 가운데에는 많은 술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가지는 얇은 편이고, 꽃은 한군데에 모여서 피는 것 같다. 아직 피지 않은 꽃이 있는 걸로 봐서, 잎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꽃이 피는 것 같았다.
진달래와 철쭉, 자산홍, 영산홍은 비슷해서 항상 뭐가뭔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이 네가지 식물을 눈으로만 보고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한 철쭉은 독이 있어서 화전으로 만들면 안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왜 철쭉에는 독이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