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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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604 관찰기록4081

괭이밥

서울 서초구 서초동

처음에는 토끼풀(세잎 클로버)인 줄 알았다.
토끼풀은 원형 모양의 잎이 세 개 나있고, 크기는 엄지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작은 편이다. 그렇지만 이 풀은 괭이밥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괭이밥과 토끼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바로 잎모양이다. 내가 찍은 사진의 풀잎 모양은 하트인데, 토끼풀은 원형에 가깝다. 따라서 괭이밥과 유사하지만, 잎의 모양이 다르기에 토끼풀이라고 할 수 없다.
두번째 차이는 괭이밥은 민무늬이지만 클로버에는 흰색 무늬가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자라는 장소 차이이다. 클로버는 햇빛이 잘드는 뜰에서 자란다면, 괭이밥은 풀잎이나 관목이 무성한 건물 사이등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란다.
내가 찍은 풀은 나무 아래였으므로, 괭이밥으로 추정하는 것이 더 옳다.
따라서 이 식물은 괭이밥이다. 영상을 보니 예쁜 노란꽃도 피던데 지금은 겨울이라 관찰하기 힘들었다. 날이 따뜻해지면 관찰해보고자한다.
네이처링 관찰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내가 평소에 과학적 지식이 매우 부족했다는 것과 과학적 의문을 가지고 생명체들을 바라본다면 각자의 고유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네이처링 과제를 통해 나도 많이 배워감을 느낀다.

24생과 소지효

2024년 11월 17일

감나무
5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리학교에는 감나무가 곳곳에 존재한다. 에듀웰센터의 앞에도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고, 부설초등학교 담벼락에도 감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주황색으로 익은 감들이 매우 탐스러워보였다.
감나무의 가지는 유독 다른 열매 나무들에 비하 얇았다.
잎은 어긋나고있었고 통통하면서 윤기가 났다.
감나무는 낙엽 교목이고, 현재 가을이어서 낙엽의 색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감나무의 크기는 6m정도 되어보였다. 잎의 크기는 약 7cm~10cm로 큰 편이었다.
감나무는 앞선 모과나무와 다르게 나무 기둥의 표면이 매우 거칠고 어두운 색이었다.
해당 감나무에 열린 열매들을 보며 생명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 초등학교에서 나무를 심고 식물들을 가꾸는 이유가 학생들이 나처럼 생태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24생과 소지효

2024년 10월 31일

집비둘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 생태지도 미션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새들이나 나비들은 핸드폰을 가져다대면 날아가버려서 관찰 기록을 남기기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둘기만큼은 개체수가 너무 많기도하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으니 관찰이 쉬웠다.
사실 비둘기는 많은 학생이 관찰하여서 올려도 되나 싶었지만, 그래도 비둘기에 대해 평소 가지고있던 의문들의 답을 공유하는데에 의의를 두고자 하였다.

의문1: 비둘기는 왜 걸을 때마다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는가?
-> 이는 착각이다. 실제로 고개는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에 멈췄다가 앞으로 가기를 반복한다. ‘정지’ 시기(Stop phase)와 ‘찌르기’ 시기(Thrust phase)설명한다할 수 있다. 새가 걸어갈 때는 두 다리가 열심히 몸을 앞으로 밀기 때문에 몸은 지속적으로 앞으로 움직인다. 반면에 머리는 ‘정지’ 시기에 잠시 멈추었다가 ‘찌르기’ 시기에 빠르게 몸을 추월한다.
의문2: 왜 무리지어 다니는 것일까?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의 세계의 이치이다.
의문3: 왜 목 색이 형광인가?
-> 비둘기의 목에 있는 깃털 형광색은 색소가 아니라, 깃털의 미세한 구조 표면에 여러 입자와 배열에 따라 빛의 반사나 산란, 회절 등에 의해서 나타나는 색이다.

24생과 소지효

2024년 10월 27일

집비둘기

서울 서초구 서초동

기숙사 창문을 열어둔 사이 비둘기가 기숙사 창가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기절할뻔했다. 서록 1관 8층 창틀에 비둘기가 있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비둘기가 이렇게 높이까지 날아다니는 지도 몰랐다. 어디서 온 지도 모르겠다. 비둘기를 쫓기 의해 유튜브에 있는 맵새 천적 소리도 틀어보고 소리도 질러봤다. 근데 비둥기는 꼼짝도 없이 내 창틀에 앉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유튜브에 있는 비둘기 내쫓는 천적 소리는 다 거짓말이다. 내 눈치를 몇 번 보더니 아예 등을 지고 앉아버렸다. 자리가 편한지, 창가에서 보는 운동장 풍경이 좋은 건지...쫓고 싶은데 쫓아지지가 않았다. 최후의 방법으로 빨랫 건조대를 창문에 두들기며 엄청난 소음을 주었다. 갑자기 비둘기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불안한 듯이 서성이며 내 눈치를 몇 번 보더니 날아갔다. 정말이지....비둘기는 지능이 높은 것 같다. 내가 무서워하는 것을 아는 것 같고, 꼭 사람 같았다...이렇게까지 비둘기를 가까이 만나본 것도 처음이고 비둘기의 새까만 발과 사람 같은 눈빛은 정말 잊혀지질 않는다.

24생과 배지연

2024년 10월 25일

영산홍
5

서울 서초구 서초동

멀리서 보았을 때, 마치 붉은 꽃이 핀 것처럼 보여 관찰해보았다. 그런데 이 작은 키를 가지고 있는 잎에도 단풍이 들고 있는 것이었다. 이 식물의 특징적인 점은 줄기를 기준으로 잎들이 나선형을 그리며 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잎이 송편 모양으로 예쁘고, 잎맥이 선명했다. 또한 잎 가장자르는 털이 있는 것처럼보였다.

오늘 관찰한 내용을 토대로 식물을 추론해보았다. 잎의 모양을 보았을 때, 철쭉, 영산홍, 털진달래의 잎과 가장 닮아 있었다. 여기에서 철쭉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5개씩 같이 나지만, 영산홍은 어긋나게 나와서, 영산홍이라고 추론하였다. 꽃이 대표적인 식물의 경우, 잎과 줄기 만으로 그 종류를 추론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잎의 모양, 잎 주변의 털, 잎이 나는 방향을 통해 스스로 추론해보았다. 그렇기에 영산홍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하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24생과 김관수

2024년 10월 15일

개나리
5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개나리 열매를 관찰해보라고 하셔서
궁금증에 강의가 끝난후 운동장의 개나리를 관찰하였다.
10월이라 대부분의 개나리가 지고, 아주 소수의 개나리만 피어있었다.
개나리의 꽃 색깔은 진한 노랑색이었다.
생물관찰 why tv를 보니 개나리는 장주화와 단주화로 나뉜디고했다.
수술이 발달한 경우는 단주화, 암술이 발달함 경우는 장주화이다.

개나리 열매를 관찰하려고했으나 정말 찾기 어려웠다.
애초에 개나리 열매가 어떻게 생긴지도 몰라서 한참을 검색해서 개나리가 핀 곳 이곳저곳을 뒤졌다.
자세히 보니 작은 봉우리같이 생긴 것이 내개 검색한 열매와도 비슷해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유튜브에도 개나리 열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무척 어려웠다…
유튜브 댓글을 보니 장주화와 단주화 모두 열매가 열릴 수 있는 것 같은데
찾은 게 정확한 정보인지 모르겠어서 교수님께 여쭤보고픈 마음이다.

24생과 소지효

2024년 10월 14일

서양등골나물
5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여러 개의 꽃잎들이 모여도 나의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식물이다. 작은 흰색의 꽃이 여러 개 모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꽃의 흰색 부분은 아주 작게 차지하고 있어서 조금만 내려가도 바로 초록빛을 띠고 있다. 나뭇잎은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고 짙은 초록색을 띠고 있다. 가늘고 긴 줄기 위로 여러 꽃들이 피어 있다. 꽃이 핀 모습을 찾아 보았을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 있었는데 생태계교란종이라고 한다. 서양등골나물이라는 특이한 이름이 붙은 것도 그 때문일까?
등골나물의 이름 유래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꽃이 등나무색이고, 등나무꽃의 향을 갖고 있어서 등골나물이 되었다는 설과 골짜기에서 자란다는 설, 잎맥에 골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등골나물이 되었다 등 여러 설이 있다. 서양등골나물은 등골나물족 중 서양에서 온 외래 식물이라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모양이다.

24생과허한진

202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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