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거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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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4 관찰기록61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아직도 일광욕을 하고 있지만 이들도 11월 말이 되면 다 동면에 들어가겠지요. 관찰하다보면 냉혈동물들이 이쯤이면 추우니까 동면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막상 보게 되면 예상을 깨버립니다. 허기사 북미의 어떤 반수생 거북 North american wood turtle (Glyptemys insculpta)라는 종을 생각해보면 얼음이 얼어있고 눈이 안녹은 기온에도 깨어나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거북의 특징은 추위에 강한 것 뿐 아니라, 거북이들 중에서 지능이 쥐와 비슷하다는 실험결과를 얻기도 했죠. 하지만 이 종도 기후변화에는 위험합니다. 왜냐면 이 종은 추운데 적응이 잘되어 더운 지방에선 못산다고 합니다. 희한하죠? 냉혈동물인데도 추위에 익숙해져서 더위에 취약해지다니.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호수에서도 거북이 포획틀을 설치 했습니다. 여기저기 만들어서 저런 사각형이 2군데, 나머지 그물형이 3군데인가 그정도인거 같습니다. 외래거북을 없애려는건지, 개체수를 파악하려는건지 모르겠으나 이제 곧 추워질텐데 좀 늦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의도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바라는 성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총 6마리지만 2년 전인가 그 때봤던 성체들이 꽤 많았으니 그 숫자까지 합하면 10마리 이상은 이 인공 연못에서 살지 않나 싶네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2마리이고 한마리는 태그가 있네요. 공원에서 추적관리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주변에 포획틀도 2개나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 가까운 곳에 있어 안올거 같습니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특이할 사항은 1번째 사진은 서부 비단 거북(westetn painted turtle)로 보이고 나머지는 쿠터 종류로 보입니다. 2번째 사진의 어린 개체는 방사한 개체같아 보이지 않고 이 호수에서 자연 번식한거 같습니다. 12마리 정도가 관측되었으니 아마도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쿠터나 서부비단거북이나 저는 전부 붉은귀거북으로 올립니다. 정확하게 종 이름에 맞추어서 올려야 하지만 그런 항목도 없고 한국에서는 어차피 다 같은 외래거북이라 굳이 하나하나 종을 정확히 동정할 이유가 없다 생각하여 이리 올립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쿠터 종류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레드벨리같은 종은 확실히 알아보겠는데, 페닌술라와 리버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특히 옆모습만을 볼 때는요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붉은 쿠터 아종은 오랜만에 보네요 근데 여기 연못은 인공시설이라 그런가 매해 거북이들이 바뀝니다. 동면하다 죽은건지, 아니면 관리인들이 잡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사진에는 3번에 걸쳐 총 13마리가 찍혔지만 4마리 정도는 못찍은 것도 있으니 제 눈으로는 17마리가 보였네요
아마 더 많은 수가 이 하천에 서식함은 분명해 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올해 4월에도 비슷한 애들을 봤지만 같은 애들인걸로 추측됩니다.
관측 개체수: 1마리
4월 관측 시 개체수: 2마리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국립박물관 앞의 거울연못에 있는 5마리의 쿠터들입니다. 인공연못인데다가 밖으로 나갈 수 없어 번식도 안되지만 누군가가 풀어놓아서 개체수가 유지되는거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 유난히 추웠고 인공연못의 깊이가 50센티~1미터로 얕은 편인데 잘 견뎌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