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남강유역의 새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관찰시각
게시시각
관찰 생물종98 관찰기록468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 첫 만남
모두가 떠나면 나타난다
새는 소리로 만난다
조용히 기다리면 다가온다
카메라의 렌즈보다 귓바퀴로 듣는다
자연은 소리가 먼저다
소음은 모든걸 떠나게 하지만
기다림은 더 가까이 다가 오게한다
짧은 만남이지만 아쉽지는 않다
간절하지 않으면 어디서든 만난다.
이제 한달이 넘었다
쫌? 그만하자!
모두가 불편하고 위험하다
지역주민이 위험을 호소한다
멈춤이 필요하다
이제 새도 지쳤는지
해가지고 조용하니 잠시 소리로 답한다
조용하게 쉬고 싶은 뿔호반새
잠깐의 눈맞춤으로 만족하면 좋겠다.
피사체로 새만 보지말고
그곳의 자연을 보고
강의 아픔이 뭔지
보듬어 주는 성찰이 필요하다.
사라졌든 새는 보호 받지 못한다
법이 없는 대한민국
스스로 지켜야 하는 나라
카메라의 노예는 싫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냥 시간이 정해져 있다
햇살이 좋고 물속이 잘 보이는 시간
고기들의 이동 시간을 알고 있다
언제 어디로 갈지 안다
엄천강과 위천을 오고가는 새
이번 겨울은
오후는 지리산의 물에서
오전은 덕유산의 물에서
햇살의 따라 이동하는 새
올 겨울 무탈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