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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꿀벌

염철민 (Y달팽이꼴)

2021년 8월 11일 오전 11:07

몸에는 전체적으로 털이 가득한데 진흙 환경에 어울리지 않게 털이 매우 가지런하고 개끗하다. 아무리 확대하여 살펴 보아도 몸의 털에서 먼지 한 톨 발견할 수 없었는데 만약 내 몸이 작아진다면 한 번 즈음 쓰다듬고 파묻혀 보고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습지에서 많은 수가 무리를 지어 물을 마시고 있다. 그런데 물을 직접적으로 마시는 개체들도 있었지만 굳이 수분기만 있는 풀잎이나 억새 잎과 같은 잔여물에서 수분을 모으는 모습도 꽤 많이 관찰할 수 있었다. 어쩌면 단순한 수분 뿐만 아니라 무기물도 구하는 것일까? 아니면 입에 물 외의 이물질이 묻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을 마신 꿀벌들은 말 그대로 흡수한 것처럼 몸이 유난히 부풀어 보이기도 한다. 몸 속에 물 저장 탱크라도 있는 것일까? 게다가 물을 마시는 동안에는 꿀을 모을 때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한다.

관찰정보

  •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 고도
    해발 52m
  • 날씨
    구름 | 기온 15℃ | 강수량 0.5mm | 습도 69% | 풍속 3.7m/s
  • 관찰시각
    2021년 4월 30일 오후 4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벌목 Hymenoptera > 꿀벌과 Apidae > 꿀벌속 Ap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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