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링

대추귀고둥

채유민

2024년 5월 20일 오후 11:16

대추귀고둥은 패각(껍데기) 높이 25mm 정도의 소형 고둥 종류로, 대추처럼 생긴 껍데기와 사람의 귀처럼 생긴 껍데기 안쪽의 생김새 때문에 이런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 속에서 사는 일반적인 고둥과 달리 이들은 육지(갯벌)에서 주로 생활하면서 폐호흡을 하는 육산패류이며, 갯벌 흙 속에 들어있는 유기물을 먹으면서 생활합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의 갯잔디가 발달한 갯벌 조간대 최상부 초지대에서 주로 서식하며, 간조 시에는 땅이나 돌 밑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노출되어 있는 개체들을 찾기 어렵습니다. 대추귀고둥은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무분별한 해안선 개발로 인해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대추귀고둥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죽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해당 개체들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반월마을 앞바다에서 촬영되었으며, 여러 마리의 성체와 치패가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돌 밑에 숨어있었습니다.

관찰정보

  • 위치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29.5℃ | 강수량 0mm | 습도 32% | 풍속 3.2m/s
  • 관찰시각
    2024년 5월 20일 오후 1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연체동물문 Mollusca > 복족강 Gastropoda > 대추귀고둥목 Ellobiida > 대추귀고둥과 Ellobiidae > 대추귀고둥속 Ellobium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취약(VU) 국가생물적색목록(2022)
관련 이미지
플리커에서 더 보기

유사관찰

주변관찰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주변관찰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 관찰이 속한 미션

0
@ |
    네이처링을 앱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