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인문관과 연구강의동 사이 정자에서 고양이를 관찰했다. 사실 두마리가 함께 붙어 있었는데 한 마리는 겁이 많은 탓인지 나와 눈이 마주치자 부리나케 달아났다. 나머지 한 마리만 관찰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포동하고 깔끔했으며 다소곳이 앉아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흰색과 노랑색, 주황색 털이 섞여 무늬를 이루며 눈은 노란색에 가까운 색이었다. 3분 가량을 멀찍이 지켜보다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어 가까이 다가갔더니 도망가는 바람에 더이상 관찰하지 못했다. 식물에 비해 동물 관찰은 어려움이 더 많은 것 같다. 다음 번에 또 다시 고양이를 마주하게 된다면 더 자세히 관찰해 보고 싶다. 사진 상으로 보면 왼쪽 귀 끝이 약간 뭉툭해 보이기도 한데, 또 어떤 사진에서는 오른쪽 귀와 마찬가지로 뾰족해 보여서 중성화를 한 길고양이인지 궁금했다. 수술한 고양이가 다시 포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을 1cm 정도 제거하기 때문이다. 왜 그 표식으로 귀를 자르게 되었는지, 귀 끝을 자를 때 아프지는 않는지 궁금하다. 고양이의 귀 끝에는 신경이 없나?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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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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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2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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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10.1℃ | 강수량 0mm | 습도 45% | 풍속 10.3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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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4년 3월 11일 오후 4시
생태정보
유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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