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 경남 사천의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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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98 관찰기록129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지난 관찰] 네이처링 50,000번째 관찰로 반딧불이를 기록합니다. 아주 작은 빛이지만 완전한 어둠 속에서 분명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여럿이 날아다니며 그리던 반짝이는 궤적을 잊을 수 없네요. 마지막 사진만 암컷입니다.
경상남도 사천시 동서동
[지난 관찰] 귀여워서 한참 들여다본 애벌레입니다. 누구일까요? -> 사초독나방 애벌레와 닮아 보여 이름 붙여 둡니다. -> 오랜만에 다시 보니 다르네요. 누구일까요?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지난 관찰] 물푸레나무과, 바닷가에서 자라고, 꽃은 12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타원형이며 익으면 검은빛을 띤 자주색이 되고, 제주도에 분포한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름과 함께. 구골나무와 목서가 합쳐진 이름은 처음 봤습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지난 관찰] 떫고 시고 쓰고, 열매 맛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단맛도 조금 나고요. 아주 정확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뭔가 강렬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사과처럼 사각사각.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지난 관찰] 잎이 세 개씩 돌려납니다. 수피는 건조하고 조금은 지저분해 보입니다. 숲에서 가끔 하늘이 열린 자리를 지나다 한 그루씩 서 있는 걸 만날 때면 전체적으로 축 쳐지고 좀 불쌍해 보이는 인상이라고 느낍니다. 물론 그저 느낌이고, 또 사람 시선일 뿐이지요. 특히 혼자서 숲을 지나다 밥도 제대로 못 먹어 삐쩍 마른 아이 같은 키 작은 노간주나무를 만나면 한참씩 보고 서 있게 됩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두 달 전 관찰인데, 이미 물들어 떨어진 잎을 주워서 봤습니다. 나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10원짜리 동전처럼 작고 동그란 잎이 도톰하지만 가볍습니다. 주맥은 칼선을 살짝 넣은 듯 움푹한 편이고 잎자루는 짤막합니다. 잎끝은 조그맣게 뾰족합니다. 잎의 변화가 조그마한 잎몸에 이런저런 색으로 담겨 있습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천연기념물 제299호로, 나이는 500살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멀리서 봐도 나무 안에서 봐도 참 아름답습니다. 안내문에 이렇게 적혀 있네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500년 전 이 마을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부부가 어느날 큰 고기를 잡았는데 뱃속에서 이상한 씨앗이 나와 그 씨앗을 뜰 앞에 뿌린 것이 자라 이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신성스럽게 여겨 매년 나무 앞에서 마을의 평안과 고기를 많이 잡게 해달라고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병을 물리치고 이 나무 밑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고 전해진다.'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구불구불한 논길따라 나무에게 갔더니 너른 품으로 가을볕을 가려주었습니다. 좀 지난 관찰입니다. 2000년도에 보호수로 지정된 600살 어르신이라고 하네요.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천의 광포만에서 관찰했습니다. 전체 모습이 대추 같고 입술이 귀를 닮아 이름 얻었다고 합니다. 육지의 민물이 갯벌과 만나는 지역의 염생식물 군락 사이에서 5cm 깊이의 구멍을 파고, 주변 퇴적물 내 유기물을 섭취하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동성이 좋지 않아 서식지가 제한적이며 환경변화에 민감한 까닭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2008년 광포만 매립을 중단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간대 상부 모래가 섞인 진흙바닥에 수직으로 굴을 파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갯벌이 육지와 맞닿은 흰발농게의 서식처 파괴가 가속화 되어 개체수가 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