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보)딱다구리와 숲 지키기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관찰시각
게시시각
관찰 생물종7 관찰기록125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이곳 일대에 작은 산새들이 매우 많았다. 이곳은 남사면인데, 눈이 거의 녹아서 새들이 먹이활동을 하러 몰려든 것 같다. 쇠딱다구리 두 명이 서로 소리를 주고 받으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머리에 붉은 깃털이 얼핏 보이는 수컷이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봉산의 많은 새들이 팥배열매를 먹습니다. 봉산 전역에 퍼진 팥배나무는 새들이 심은 것일 겁니다. 그동안 딱다구리 중에는 청딱다구리가 팥배열매를 먹는 모습은 자주 관찰했는데, 오색딱다구리도 팥배열매를 먹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쇠딱다구리 수컷이다. 쇠딱다구리를 보면 암수를 확인하기 위해 머리 뒷쪽을 자세히 살펴보는데, 그 동안은 잘 안 보였는데, 이 개체는 간신히 볼 수 있었다. 쇠딱 2명이 소리로 상호 호응을 하면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여기서는 처음 관찰되는 큰오색딱다구리 암컷이다. 여기서 가까운 고양시 향동쪽 울창한 참나무숲(옹달샘숲으로 부르기로 정한)에 있던 개체가 여기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 멀지는 않지만 그 개체가 여기까지 오는구나 생각했는데, 추후 확인해보니 이 개체가 자주 보이던 참나무숲에서 송전탑 이설을 이유로 적지 않은 나무들이 벌목됐다. 안타깝다. 그쪽 숲은 매우 많은 딱다구리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송전탑 이설 공사로 소란스러지거나 나무들이 벌목돼서 딱다구리들이 이번 겨울을 잘 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큰오색딱다구리 암컷과 마찬가지로 이번 가을 여기서는 처음 관찰됐다. 멀지 않은 고양시 향동쪽 참나무숲의 벌목으로 인해 이쪽으로 넘어온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먹이활동을 하다가 깃털을 부풀리며 털을 고르고 있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아까시 나무 높은 곳에서 구멍을 파고 있었다. 새로 구멍을 파는 것인지 원래 있던 구멍을 넓히고 정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래 파지는 않고 날아갔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산에 오르면 소리를 들려주거나 모습을 보여주어 바로 만나는 오색딱다구리 암컷. 날아와 벚나무에 매달려 오르더니 있는 지도 몰랐던 등검은말벌집에 앉았다. 한참 벌집을 쳐다보다가 개나리공원 방향으로 날아갔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어두워지는 저녁 팥배나무 열매를 먹으려고 모여든 청딱다구리 중 한 명. 나무 하나에 청딱이 3~4명이 모여들여 서로를 경계하며 소리를 내기도 하고 가만히 숨죽여 있기도 하고 다른 개체를 쫓아 다니기도 하며 소소하게 영역다툼을 벌였다.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상황이 정리된 건지 팥배열매를 계속 따먹고 있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이 곳에 오면 항상 관찰되는 큰오색딱다구리 수컷으로, 이곳을 영역으로 하는 개체로 추정된다. 참나무 고사목을 한참 쪼며 먹이를 찾고 있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사람이 많이 다니는 산 초입에 나타난 아물쇠딱다구리. 사람을 개의치 않고 팥배나무에 매달려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다. 수피가 얇고 매끄러운 나무라서 쪼기 보다는 벗겨진 수피 틈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었다. 가끔만 숲가장자리에서 관찰된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작은 씨앗을 정말 소중히 다루는 동고비. 씨앗을 물고 나무 껍질 틈바구니에 박아 넣는데, 어쩔 땐 그 씨앗을 다시 꺼내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씨앗을 관리하느라 많은 시간을 들이는 듯하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이 구역의 오색딱다구리 암컷. 주로 다니는 길목이 이 개체의 영역이라 무척 자주 만난다. 봉산 숲 가장자리를 따라 길게 영역으로 갖고 있는 듯하다. 자기 몸의 크기 보다 훨씬 얇은 아까시나무를 붙잡고 쪼고 있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쇠딱다구리가 비교적 얇은 고사목를 열심히 쪼며 먹이를 찾고 있었다. 개미 한 명이 쇠딱다구리에 저항했다. 근처에 쇠딱다구리 1명이 더 있었는데 서로 소리를 내면서 신호를 주고 받았다. 검은 빛이 나는 고사목에는 하얀 버섯 균사체가 피어 있는데, 쇠딱다구리의 등 색깔이 얼핏 비슷해 보였다. 딱다구리들의 검은 등과 흰점은 나무와 버섯 균사체를 자신의 몸에 코드화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딱다구리들이 쪼는 나무는 대개 하얀 균사체가 자라는 고사목이기에.
서울 은평구 신사동
오색딱다구리 수컷이 아까시 고사목을 쪼고 있었다. 나무 몇 그루를 옮겨다니면서 쪼는데, 자세히 보니 왼쪽 눈에서 뒷덜미 쪽으로 뭔가가 있었다. 아마도 상처가 생겼고 새살이 나오면서 부풀어오른 듯하다. 큰 불편함은 없어보였다. 매우 얇은 가지에 매달리는 행동이 특이하다. 가지에 달린 곤충의 알을 찾아서 먹는 것도 같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팥배나무 군락지 생태경관보전지역에도 많은 딱다구리가 보이네요. 딱다구리들이 팥배나무를 그리 좋아할 것 같지 않았는데, 다양한 딱다구리들이 관찰됩니다. 팥배나무 줄기를 오르며 몇 번 부리로 나무를 쪼다가 금방 사라졌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큰오색딱다구리의 공격을 받고서 놀란 아물쇠딱다구리가 근처 나무로 피신해 앉았습니다. 머리깃 뿐만 아니라 얼굴 특히 턱 쪽 깃털도 잔뜩 부풀리고 있었습니다. 소리를 계속 내면서 영역 경쟁하는 딱다구리들의 공통된 행동, 즉 머리를 위로 곧추 세우고 좌우로 흔드는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흥분해 있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고사한 나무를 쪼더니 커다란 딱정벌레류 애벌레를 잡아 먹었습니다. 다른 나무로 옮겨서 나무를 쪼다가 근처로 접근한 아물쇠딱다구리를 발견하고는 몸에 힘을 준듯한 뻗뻗한 자세를 하고 노려보았습니다. 그러다 날개를 펼치더니 자신을 과시하는 듯한 특이한 행동을 합니다. 그리도 다시 아물쇠딱다구리를 노려보더니 갑자기 날아가 아물쇠딱다구리를 공격하고 근처 다른 나무로 날아가 앉았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지난 번에도 관찰했던 개체. 아랫배 쪽 깃털이 유난히 붉다고 느껴졌던 수컷입니다. 신갈나무 죽은 가지를 오랫동안 쪼며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고사목에 딱다구리가 파놓은 구멍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구멍 크기는 좀 더 큰 딱다구리가 파놓은 것 같은데 아물쇠딱이 관심을 보이고 안을 한참 들여다 보다가 날갔습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나무를 쪼던 쇠딱다구리가 깃털을 고르다가 무언가 불안함을 느꼈는지 나무가지에 몸을 숨기듯 웅크리고 가만히 주위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맹금류의 움직임이 있었던 같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이곳을 지나며 아물쇠딱다구리가 어디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바로 나타나네요. 거의 항상 아물쇠딱다구리가 관찰되는 위치입니다. 근처에 집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이곳도 참나무가 울창한 숲인데 딱다구리들이 많이 관찰됩니다. 오색딱다구리 수컷이 한참을 균사가 하얗게 핀 나무를 쪼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오색딱다구리 1개체가 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