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목적: 지의류(Lichen)는 균류와 조류의 공생체로, 하위 생산자일 뿐만 아니라 토양생성과정에도 밀접하게 관여하여 육상생태계의 천이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의류는 사막이나 극지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장할 수 있으나, 대기변화에 민감하여 대기오염 지표생물이기도 하다. 이에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천 일대 지의류 생물다양성 조사> 모니터링을 통해, 수도권에 밀접해 있고 접근성이 높아 한국에서 등산객이 가장 많은 산 중 하나인 북한산의 지의류 종 현황을 확인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또한, 상업시설에서 멀어짐에 따라 지의류의 분포 수와 면적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모니터링 기간: 5월에서 11월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월 2회 조사를 기본으로 한다. 모니터링 방법: 북한산 북한산성 입구분기점~북한산 용학사갈림길 사이의 구간에서 발견되는 지의류 종을 기록한다. 종 동정은 국립수목원에서 발간한 「지의류 생태도감」의 199종을 기준으로 하며, 착생한 사진과 휴대용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을 모두 기록한다. * 종 분류는 형태와 색상, 착생기물, 생태도감에서 기술한 서식고도 등을 기준으로 하며, 동정이 어려운 경우 속과 유사종을 함께 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