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자람터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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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93 관찰기록115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이제 잎을 모두 버리고, 맑은 햇살아래 열매가 느지감치 하나씩 익어갑니다. 거기에 직박구리도 다녀가고 까치와 까마귀도 다녀갑니다. 먹거리가 귀한 이 계절에 좋은 먹이가 되지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주 전쯤에 잔디밭 여기저기서 애벌레가 여러마리 있었는데, 번데기가 되려고 매달려있는 친구 옆에는 무슨 이유인지 우화하지 못하고 죽어있는 번데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장난으로 그런게 아니었기를 바라는데 알 수가 없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몇해를 소나무 숲 그늘에 가리워져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비가 많이 내린 지난해 어느날, 뿌리째 뽑혀서 도랑으로 내려와 있는 것을 화단으로 데려다 놓았더니 올해는 꽃을 피우고 씨앗도 만듭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국의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적색 목록[양서류·파충류]에 LC(Least Concern)[관심 대상]이고, 산림 내 지나친 도로 개발과 등산객의 증가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인간의 자나친 간섭으로 위기에 내몰린 다른 생명들과 함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새 둥지가 있는 기둥 바로 옆에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부모새가 먹이를 물고와서 경계를 하는 바람에 먹이 먹이라고 자리를 피해주곤 했습니다.
이튿날 들여다보니 둥지가 비어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아기새들이 둥지 밖으로 모두 나와서 구석에 웅크리고 있네요. 스스로 위험을 감지한 건지 아니면 어미가 그리하라했는지 모르겠지만 괜한 미안함에 더 이상 둥지를 들여다보지않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산딸기가 탐났던걸까요? 뜰보리수가 탐났던걸까요? 돌 위에 내려놓았더니 납작 엎드려 꼼짝도 하지않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자세히보니 더듬이 길이가 다르네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주변 경계를 하고 집안으로 들어가서 2,3분 후에 나와서 날아갑니다. 입에 둥지재료나 먹이를 물고 있지않은 걸 보면 둥지를 만드는 것도, 아기를 키우는 것도 아닌 듯하지요. 알을 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붉은 주근깨(?)가 점점이 박혔네요.ㅎㅎ 어릴적 집 뒷뜰에 두그루의 살구나무가 있었는데 하나는 큰 열매가 달리는 나무인데 어른들께서 호박살구라고 하셔서 그렇게 알았고, 자잘한 열매가 달리는 다른 하나는 개살구라고 했던 기억이 있지요. 약재로 쓰는 씨를 모아 팔아서 용돈을 하기도 했답니다. 어릴적 추억이 있어서 만나면 푸근한 맘이 들곤 합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다른 무당벌레류에 비해서 행동이 느리네요. 손등에 올려서 이동하는 동안 움직임이 없어서 죽은 줄 알았는데 내려놓으니 아주 천천히 움직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꽃이 지고 씨앗을 품었습니다. 하얀 씨앗을 쌀밥, 갈색 씨앗은 보리밥.. 어른이 되어서 보니 덜 여물고 다 여물고의 차이인데 어릴적 아련한 소꿉놀이의 추억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벼과나 콩과 식물을 숙주로 삼아서 살아가는 반기생식물이랍니다. 그래서 잔디가 있는 무덤가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지상부에서 빛에너지를 이용하는 광합성 능력도 있지만, 그 근권(根圈)이 반드시 숙주와 관계 맺고 있을 때만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다는데, 이름의 유래는 앙증스럽게 열매 모양이 꿀단지처럼 생긴데다가 꿀은 있지만 아주 빈약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하네요. 제비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식물의 특징은 대부분 식물체 크기가 작거나 흥부처럼 뭔가 빈약한 이미지를 갖고 거나 또는 제비가 오는 계절과 일치하는 4월경에 꽃이 피는, 그리고 연미복처럼 잎 형상이 제비 날개와 같이 좁고 긴 경우 등이 있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번식시키려고 몇년 전 부터 씨앗을 기다리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꽃을 피우지 않네요. 이 애들 키워서 수릿날 수리취떡을 맛보려는데 언제쯤 될런지..-_-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작년에 숲에서 자생했던 친구인데, 흘러내린 흙을 따라서 도랑에 빠진 것을 바로 옆 꽃밭으로 옮겨 심었더니 올해는 이렇게 튼튼하게 올라오네요.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꽃 피우기도 어려웠었는데.. 꽃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