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서울 프로젝트 (새들이 살아가는 서울)
생물분류
서식지유형
행정구역
관찰시각
게시시각
관찰 생물종83 관찰기록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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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3.오후 5시-
어제 또 황조롱이가 와서 쥐를 뜯어먹었어요.
황조롱이가 오지 않은지 6일이나 되었기에 또 안오려나 괜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와주었어요.
황조롱이가 왔을 때 저는 집에 있지 않아서 가족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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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오후 3시-
"깨깨깨깩". 반가운 황조롱이 소리에 달려가봅니다.
황조롱이 날아가는 모습 찍겠다고 40분을 또 기다렸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방식의 기지개 펴는 모습을 보았어요.
조류도감에는 '양날개 기지개', '한쪽 날개 기지개' , 두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황조롱이는 그 두 가지 방식의 기지개 모두를 했는데, 도감에는 적혀있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날개를 반쯤 접은 채 위로 들어서 하는 스트레칭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또 꼬리만 쫙 피는 스트레칭도 있고요.
황조롱이는 '양날개 기지개', '한쪽 날개 기지개' 둘 다 했고,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두 가지 방식의 새로운 스트레칭과 기지개도 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생각을 되돌려보니 반쯤 날개를 접고 하는 기지개도 어디선가 봤던 것 같습니다.
꼬리만 피는 스트레칭은 예전에 새호리기한테서도 관찰이 되었어요.
오늘은 황조롱이가 다양한 방식의 기지개를 펴는 모습을 본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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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오후 3시-
"삐삐삐~" 익숙한 곤줄박이의 소리가 났다.
급하게 주변을 둘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곤줄박이는 주목나무에 앉아있었다.
작년에도 곤줄박이는 주목나무를 자주 찾곤 했었다. 열심히 열매를 먹고, 땅에 저장도 했었다.
올해에도 그 모습을 볼 수 있겠지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온 것이다.
곤줄박이는 주목나무에 앉아 열매를 땄다.
그런데 신기한 점이, 작년과 똑같이 빨갛게 익어 먹음직스러운 과육은 버리고, 별 맛있어 보이지 않아 보이는 과육 속에 있는 열매를 파먹었다.
왜 그런 것일까? 과육은 별 맛이 없는 걸까? 아니면 과육 속에 있는 열매를 더 좋아하는 것일까?
곤줄박이는 경계심 없이 주목나무에서 열매 몇 개를 따먹고 날아갔다.
다음에도 관찰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