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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7월 16일 오전에 어은천에서 관찰된 백로이다. 예전부터 백로라면 어은천과 그 주변 논에서 자주 보였기 때문에 일찍이 저 흰 새가 백로라는 것은 할아버지 등 어른들께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다. 백로라는 이름과 같이 온몸이 흰색이었고 부리는 노란색이었다. 다리도 길고 크기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았다. 가끔은 어은천 다리를 담그고 물 속을 보고 있는 백로도 자주 봤었다. 아마도 물고기를 잡으려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목적으로 온 것 같았지만 물이 많이 불어나 있어 금세 자리를 떠났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봐왔던 백로였지만 이렇게 기록하며 그 백로의 종류까지 알게 되니 마치 처음 본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어은천과 그 주변에서 계속 백로를 관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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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7월 16일 오전에 어은천에서 관찰된 오리이다. 당시에 비가 며칠씩 꽤 많이 내려 어은천의 물이 많이 불러난 상태였다. 아마도 어은천의 풀숲에서 서식하가가 물이 불어나 풀숲이 잠기게 되어 물 위로 올라온 것 같다. 관찰 당시 오리들은 무리 지어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이었고 8마리 모두 한 가족인 것 같다. 어은천에서 오리를 발견한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어은천에는 생물이 그다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놀랐다. 특히 우리가 흔히 아는 오리를 보게 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은천에 우리 알고 있는 생물도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