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9.오후 3시- 새호리기 한 마리 날아가는 모습 찍겠다고 의자 하나 갖다놓고 지루한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2시간 30분을 기다려놓고 건진 사진은 3장밖에 없고 그것마저 앉아서 날개 펼친 모습이지만, 사실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관찰할 수 있었다. 까치가 쫓아내려고 날아오는 모습을 귀염뽀짝한 표정으로 바라보거나(1번째 사진) 식사를 끝내고 살짝 놀란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것(2번째 사진), 휴식 중에 꼬리깃을 쫙 펼치거나(4번째 사진) 멋진 포즈를 취한 모습(5번째 사진)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날개 펼친 사진은 3번째 사진이다. 2시간 30분을 기다리느라 지루하고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지만 나름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니 보람차다. 그리고 자세한 조류도감을 찾아서 읽어보니 새호리기는 10월 하순에 떠난다고 한다. 그때까지 새호리기의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관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숫자는 개체수, X표시는 그날 보이지 않았다는 뜻 <새호리기 발견 정리> 2021.9.27- 성조2 유조1 2021.9.28- 성조2 2021. 9.29- 성조2 2021.9.30- 성조1 2021.10.1-X 2021.10.2- 성조1 유조1 2021.10.3- X 2021.10.4- 유조1 성조1 2021.10.5- X 2021.10.6- 성조1 2021.10.7- 성조1 2021.10.8- X 2021.10.9- 성조1 2021.10.10- 성조1 유조1 2021.10.11- 관찰 못함 2021.10.11-성조1 2021.10.12- 성조1 2021.10.13-X 2021.10.14- 관찰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