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26.오후 4시- 공릉천에 온 이유는 비둘기조롱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전깃줄에는 멧비둘기만 앉아있고 비둘기조롱이는 없어서 집에 그만 돌아가려는데, 전깃줄에 앉아있는 새 한 마리. 비둘기조롱이였다! (역시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나는 법) 처음 보는 종이고 엄청 간절하게 보기를 원했던 종인지라 급하게 사진을 찍었지만...... 3장밖에 못 찍었고, 그마저도 역광으로 찍혔으며 최대한 밝게 보정해도 겨우 이 정도다. 사진이 어떻게 찍혔든 본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결국 근처 나무로 날아가버렸다. 10월에 다시 한 번 와서 봐야겠다. 어린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