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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린

2017년 6월 29일 오전 12:27

저번주에 관찰했던 단이다. 오늘 키를 재어보니 100cm에 가까웠다. 그새 많이 큰 것 같다. 여전히 잎은 솜털로 가득했고 보송했다. 잎파리는 많이 커져 내 새끼손가락 길이보다 길어지기 시작했다. 약 6~7cm 정도였다. 점점 커갈수록 잎모양이 단풍나무 특유의 세발 모양을 잡아가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이게 단풍나무인가 고개를 갸웃했지만 커가는 모습을 관찰하니 단풍나무의 특징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재밌었다. 또 가지에 있는 꺼끌꺼끌한 껍질은 여전했다. 하지만 저번보다는 가지가 매끈해진 기분이 들었다. 아마 최근에 내린 비 때문에 덜렁거리고 거추장스러웠던 껍질들이 벗겨나간 게 아닐까 추측한다. 앞으로 더 커가는 단이를 보고 싶다. 그리고 옆의 풍이도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는데 추욱 늘어진 채로 기운을 차리지 못한다. 조금 안쓰러우면서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더 관찰해보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관찰의지를 다졌다.

관찰정보

  •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2동
    도로명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송길 16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23.5℃ | 강수량 0mm | 습도 88% | 풍속 2.2m/s
  • 관찰시각
    2017년 6월 28일 오후 8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무환자나무목 Sapindales > 단풍나무과 Aceraceae > 단풍나무속 Acer
약관심(LC) 한국희귀식물목록집(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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