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21.오후 3시 21분- 파랑새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옆동 옥상 안테나에 앉는 일은 드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앉아있길래 황급하게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한 장만 허용해주고 더 이상은 허용해주지 않겠다는 듯 사진을 찍고 올려다보니 온 데 간 데 없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부리 색깔이 회색과 빨강색이 뒤섞여 있습니다. 회색 부리는 유조 때고, 빨강색 부리는 성조 때의 부리 색깔인데 이건 이 녀석은 유조와 성조의 중간 단계 녀석이라는 뜻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