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미
울음 소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무늬는 검정, 녹색, 흰색이 어우러져 있는데 고풍스럽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이러한 무늬는 이끼나 지의류가 낀 나무 주변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보호색으로 작용한다. 암컷이다. 이제 슬슬 한 여름의 시작이라는 것이 체감 되는 것이 참매미의 울음소리가 많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기후변화 영향에 비하면 매미의 활동이 좀 늦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실 지난 주에 북쪽에 있는 한 친구로부터 어떤 매미인지 연락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미 그 곳은 참매미의 성지였다고 들었다. 그 때는 왜 그럴까 하고 그냥 넘겼는데 갑자기 든 생각이, 어쩌면 매미들의 우화 주기성도 지역마다 다른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우리가 매년 빠짐없이 수 많은 매미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유를 어느 정도 설명해주지 않을까?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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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충북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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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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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흐림 | 기온 28.6℃ | 강수량 40mm | 습도 89% | 풍속 1.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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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1년 8월 2일 오후 12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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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노린재목 Hemiptera > 매미과 Cicadidae > 참매미속 Hyales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