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수련
간만에 왕송저수지에 산책나갔는데 연꽃과 수련꽃 중심으로 습지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 중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고 찍고 있는 연꽃이 있었으니 ‘빅토리아수련’ 이 주인공이었다. 열대성 수련인 ‘빅토리아수련’는 잎의 지름이 2m까지 자라고 빅토리아수련은 부력이 커서 어린이 한 명이 올라가도 가라앉지 않는다. 또 빅토리아수련은 7~9월에 꽃이 피며 3일간 피는데 밤에 피고 아침에 진다. 즉 야행성 개화식물! 첫날에는 아이보리색의 꽃이 진한 파인애플 향기를 내면서 피고, 다음날 일찍 지고 난 후 2일째 밤에는 왕관 형태의 분홍색 꽃이 된다. 그리고 셋째 날 새벽 물속으로 사라진다. 특히 2일째 핀 꽃은 빅토리아여왕의 왕관과 같다고 해 그 개화 과정을 ‘대관식’이라고 불러진다. 여름밤의 빅토리아 연꽃개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2일째의 분홍색 왕관 형태의 꽃이다. 내가 운이 좋았다 ㅎㅎ 마지막 사진은 다음날 찍은 것으로 이미 꽃은 지고 물속으로 들어간 뒤이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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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경기 의왕시 월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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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4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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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29.6℃ | 강수량 6mm | 습도 59% | 풍속 1.7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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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1년 8월 16일 오후 6시
생태정보
유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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