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돌좀
너덜겅을 걷고 있는데 무슨 새우 같은 녀석들이 톡톡 튀어 달아나길래, 작은 여치들인가 했더니 완벽한 은신술을 자랑하는 돌좀류였네요. 영락없이 새우처럼 생겼는데 표면은 나비 날개처럼 작은 비늘들이 겹쳐 있어서 마치 대중가수가 입은 반짝이 의상 같은 느낌이 납니다. 바위 틈에서 가만히 움직이지 않으면 금방 보고도 다시 위치를 찾아야 할 정도로 감쪽같이 숨네요. 네 번째 사진에서 바로 이 녀석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가 궁금하네요. 야광색을 띠는 눈은 밤에 실제로 야광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볼 때마다 신기한 녀석입니다. 약간 축축한 바위 표면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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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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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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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흐림 | 기온 13.9℃ | 강수량 0mm | 습도 81% | 풍속 0.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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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7년 4월 26일 오후 5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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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돌좀목 Archaeognatha > 돌좀과 Machilidae > 털보돌좀속 Haslundichi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