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선수로!! 완주 고산면 어우보에서 취수해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이어지는 농수로!! 이렇게 큰 수로이다보니 간선수로중에서도 크다는 의미에서 '대간선수로'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만경강 지방하천으로도 지정되었다. 지금은 만경강의 물길을 흘려보내는 인공수로 그 자체지만 원래 이곳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도랑이 흘렀던 곳이다. (고산~봉동~삼례구간) 그래서 그런지 이곳도 만경강 본류만큼이나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붕어, 잉어, 누치, 참마자, 모래무지, 줄몰개, 중고기, 참중고기, 쉬리, 메기, 동자개, 눈동자개, 돌고기, 피라미, 각시붕어, 납지리, 참종개, 점줄종개, 미꾸리, 얼룩동사리, 꺽지, 쏘가리, 가물치, 드렁허리, 뱀장어에 멸종위기1급 어류가 무려 2종(감돌고기, 퉁사리) 그중에서도 멸종위기1급 퉁사리는 오히려 본류보다 밀도와 개체수가 높아 쉽게 관찰이 가능하다. 이렇게 다양한 어류들이 살고 익산지역 주민들의 상수도로 사용되는 물인만큼 수질은 좋은 축에 속하지만 쓰레기투기와 쓰레기소각문제가 심해 몸살을 앓고 있다. 수질도 이대로라면 언제 나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이곳의 중요성을 인지해 강살리기추진단에서 도랑살리기운동에 나서 대간선수로를 청정하게 관리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고쳐진 점이 보이지 않는다. 이 문제를 어찌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