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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카타거북
보호종생물 보호조치 절차기록. 하천변에서 발견된 국제멸종위기종생물 '설카타거북', 반려동물로 키워지다가 버려진 것으로 추정됨 "거북 키우실 분"이란 글과 함께 SNS에 올라온 거북 사진, 동정해 보니 국제멸종위기종생물인 '설카타거북', 어린 녀석이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육지 거북인 설카타거북(땅거북과)은 평균 90cm까지 자라는 거북으로 등껍질의 모양이 고랑처럼 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생 개체는 서식지 파괴 및 애완동물로의 수요로 인한 포획으로 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종으로 분류되었다. 사육 시에는 환경청에 사육등록 및 사육시설 등록을 해야 한다. 거북을 보호하고 계셨던 분의 말씀에 의하면 처음에 거북을 발견한 분이 하천변에 나와 있는 거북을 물속에 놓아주었는데 이 녀석이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꾸만 하천변으로 기어 나오더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데리고 오셨다고 한다. 11월 6일에 시 환경과에 국제보호종생물 보호조치 요청을 하였고 담당과에서는 당일 거북을 보호하고 계신 분을 만나서 거북을 데리고 갔다고 한다. 시 환경과에서는 환경부의 보호종생물 보호조치 매뉴얼에 따라서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호종 생물 처리절차는 시 홈페이지에 거북을 키우실 분을 찾는다는 공고문을 10일간 게시 -> 키운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양도신청서를 받고 양도처리 가능. 공고 후 10일이 지났는데도 양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보호종생물이 지자체의 소유가 된다. 지자체에서는 양도하여 키워줄 곳을 섭외하여 양도신청서를 받고 양도처리가 가능해진다. 지자체에서는 10일 이내에 양도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천안시 '쥬쥬피아 동물원'에 설카타거북을 양도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