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산개구리
하수가 내려오는 수로에서 울음소리를 듣고 들여다보니 아수라장입니다. 이미 생을 다한 개구리도 있고, 아랑곳없이 사랑을 나누는 개구리도 있네요. 배를 드러내고 누운채로 구출된 녀석은 움직임이 둔한 것을 보니 아마 산란 전인 듯합니다. 모두 다 구해내지는 못하고 성체와 알의 일부를 떠서 맑은 물이 있는 곳으로 옮겨주었는데, 시원하게 헤엄쳐나가는 모습을 보니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열악한 곳에서 알을 낳고 사랑도 나누고.. 조금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런가봅니다. 생명은요. 그나저나 산개구리로 보이는데 이름이 무엇일까요?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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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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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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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흐림 | 기온 12.7℃ | 강수량 0mm | 습도 31% | 풍속 0.4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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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7년 3월 23일 오전 10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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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양서강 Amphibia > 무미목 Anura > 개구리과 Ranidae > 개구리속 R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