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호리병벌
Photo/Video/Sound&Writing © 꽃지기
호리병 모양의 집을 짓는다고 호리병벌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그런데 실제로 집을 보면 조선시대 주막에서 막걸리 팔던 술병 모양이지 절대 호리병 모양은 아니랍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 녀석의 홀쭉한 허리에 주목해서 몸매가 호리병 닮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어떤 게 맞는지 모르면 목소리 큰 사람이 더 믿음이 가는 건 우리나라만의 특징이 아니랍니다. ^^ 이 녀석은 특이하게 배의 끝부분이 통통하게 부풀었고, 더 특이한 건 그 통통한 궁디 양쪽에 노란 점이 하나씩 있어서 얼핏 보면 어디가 대가리(사람은 머리, 동물은 대가리)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3,4번처럼 배를 대가리처럼 구부리는 걸 자주 보게 되는데, 아마도 천적에게 공격당했을 때 덜 치명적인 데로 유혹하거나 침이 있는 데로 유혹하여 목숨을 보존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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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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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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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흐림 | 기온 17.3℃ | 강수량 0mm | 습도 62% | 풍속 0.5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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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6년 11월 13일 오후 1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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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벌목 Hymenoptera > 말벌과 Vespidae > 호리병벌속 Eum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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