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채집한 송사리입니다 '송사리' 작은 물고기나 하찮은 고기를 이르는 대명사처럼 사용되는 이름으로 쓰이지만 사실은 송사리는 생각보다 굉장히 보기 힘든 어종입니다 계곡등이나 맑은 물에서 사람들이 송사리라고 부르는 어종은 대부분 피라미나 참갈겨니의 치어이고 호수나 논등에서 보이는 작은 송사리는 '대륙송사리'라는 송사리의 친척입니다 진짜 송사리는 동해안으로 흘러가는 하천중에서도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 서식하는 즉 직접가서 채집하지 않는한 경상도사람이나 강원도 영동지역 사람들밖엔 볼 수 없는 귀한 어종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송사리'라고 생각하는 어종은 사실 '대륙송사리'이고 이 녀석이 진짜 '송사리'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