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꽃
남고산성은 후백제 견훤이 도읍을 삼았던 역사현장이다. 산 외곽으로 쌓은 성곽을 돌다보면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고 스러진 왕조의 통곡소리도 들리는 듯 하다. 남고사를. 아우르는 여러 길 중 억경대 쪽으로 발길을 돌리니 생강나무 군락지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는 진붉은 진달래도 무리지어 너울거린다. 잠시 산 아래 번잡스런 도시 풍경을 바라보다 발 아래 앙증맞게 핀 양지꽃을 만났다. 쭈그리고 읹아서 눈을 맞추니 영락없이 유치원생이 소풍나온 듯 신비롭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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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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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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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18.5℃ | 강수량 0mm | 습도 21% | 풍속 2.8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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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5년 3월 28일 오후 2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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