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저희 집 주변에 있는 이팝나무입니다. 예전에 차 타고 가다가 이팝나무가 쭉 늘어선 거리를 지나갔는데 너무 예뻤고 나무에 눈이 올라간 것처럼 몽실몽실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이 거의 오지 않는 울산과 같은 남부 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이팝나무가 어쩌면 나무에 눈이 내린듯한 풍경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해서 '우나소'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팝나무의 학명은 Chionanthus retusa로 속명인 Chionanthus는 '하얀 눈꽃'이라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멀리서 바라보면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얹힌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했고 우리나라에서 한 해의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높이가 약 20m로, 잎은 마주나고 보통 잎자루가 긴 타원형입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개화하는데, 백색을 띠고 있으며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립니다. 그리고 꽃받침과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가 화관통에 붙어 있습니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 검은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10∼11월에 익습니다.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과 ‘자기 향상’으로 이팝나무 꽃이 개화할 때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이팝나무 거리를 드라이브 하거나 걸으면 따뜻한 날에 나무에 눈이 내린 듯한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최지민-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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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울산 남구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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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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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22.4℃ | 강수량 0mm | 습도 61% | 풍속 1.4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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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0년 5월 2일 오후 5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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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현삼목 Scrophulariales > 물푸레나무과 Oleaceae > 이팝나무속 Chionant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