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대
우후죽순을 실감했습니다. 왕대는 둥근 고리가 2개이고 죽순대(맹종죽)은 하나로 보입니다. 대나무는 한 해에 다 자라서 풀이라고도 하고 목질화된 줄기로 여러 해를 살아 나무라고도 하지요. 땅속줄기로 무성생식을 하다 일생 동안 한 번 꽃을 피우고 그 이듬해에 대부분 죽어 버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에서는 인류에게 일방적으로 약탈을 당해온 대나무가 수십 년간 땅속줄기의 무성생식으로 계통을 유지하고, 무성생식의 유전자 다양성 저하로 발생하는 절멸을 유성생식을 통해 피하게된 진화의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한 장소의 대나무 숲 전체가 같은 유전자 시계를 갖는 한 포기와 같아 일시에 꽃을 피우고 땅속자원이 한꺼 번에 고갈되어 고사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놀라운 생존의 전략입니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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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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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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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맑음 | 기온 17℃ | 강수량 0mm | 습도 35% | 풍속 3.9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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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4년 5월 6일 오후 1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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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백합강 Liliopsida > 사초목 Cyperales > 화본과 Poaceae > 왕대속 Phyllostach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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