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부전나비
암컷입니다. 이 애를 발견했을때는 종이조각인 줄 알았어요. 있을 만한 곳이 아닌 그늘지고 축축한 숲길 낙엽 위에서 죽은 듯이 쓰러져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나비였고, 살짝 건드리니 앞발의 작은 움직임이.. 추웠구나.. 일단 보온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카메라집에 넣어서 삐뽀삐뽀~ 긴급 후송을 했습니다. 10여분 거리에 있는 복수초까지.. 꽃 위에 올려놓으니 거짓말같이 움직입니다. 햇볕이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미 해는 기울었고 곧 추운 밤이 올텐데.. 밤동안 무탈하기를 기원하며 두고 왔네요. 그리하여 내일은 복수초 안에 온기가 채워져 이 친구가 더 씩씩해지기를.. 그런데 이 친구가 이 시기에 왜 있었을까요?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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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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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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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맑음 | 기온 8.1℃ | 강수량 0mm | 습도 39% | 풍속 2.9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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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5년 2월 10일 오후 5시
생태정보
유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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