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참나무
몇 년전 눈내린 한라산 어리목코스를 올라갈 때 많이 본 물참나무입니다.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잡종으로 여겨지는 나무입니다. 눈 쌓인 곳에서 나무 밑둥 주위는 동그랗게 홈이 파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나무 커뮤니티의 선생님이 ‘Life in the cold /P.J. Marchand(1987)’책을 통해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알려 주셨었습니다. 눈의 반사를 포함한 태양복사에너지 흡수 → 나무표면의 온도 상승 → 장파장/열에너지 방출 → 나무 밑둥 주변의 눈이 이 에너지를 높은 효율로 흡수하여 승화(고체가 바로 기체화) → 나무 밑둥 주변이 둥그렇게 움푹 패임. 눈이 녹아서가 아니라 기화를 통해 눈이 사라져 둥그런 홈이 생기는 것이라 합니다. 아무래도 눈이 녹아서라면 이렇게 일정한 모양을 만들지는 못하겠죠.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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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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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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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눈 | 기온 -7.9℃ | 강수량 1mm | 습도 70% | 풍속 2.1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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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2년 2월 18일 오후 1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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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참나무목 Fagales > 참나무과 Fagaceae > 참나무속 Quer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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