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
요즘 새로 관찰되는 식물들이 좀 있다. 어디선가 씨앗이 날아와서 싹을 틔우고 소나무 줄기를 따라서 한 줄로 꽃을 피우고 있다. 사위질빵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3출복엽이다. 꽃은 원뿔모양꽃차례이고 꽃잎은 4장이고 암술과 수술은 여러개가 있다. 옛날 전설로는 재미있는 얘기가 전해온다. 시골에서 추수철이면 사위가 처가에 가을걷이를 도와주러 가는 일이 상례였다. 수확을 하면 농작물을 집으로 날라야 하는데 칡이나 다른 식물의 줄기 혹은 껍질을 이용하여 등짐을 만들거나 지게로 져서 나르게 된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하듯 사위를 몹시 아끼는 한 장모가 그를 아끼는 마음에서, 자신의 짐은 보다 더 질긴 할미질빵 덩굴로 끈을 만들어 짐을 지었고, 사위한테 는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쉽게 뚝뚝 잘 끊어지는 이 식물의 줄기를 질빵 끈으로 만들어 짐을 적게 만들어 지게 했다는 옛 이야기에서 ‘사위질빵’이란 식물명이 유래한다고 한다. 참고로 ‘사위질빵’은 잎이 3장이고 줄기가 약해 쉽게 끊어지며, ‘할미밀빵’은 대개 잎이 5장이고 꽃잎 폭이 좀 더 넓으며 줄기가 강하다.(인터넷 참조)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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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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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해발 7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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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30.6℃ | 강수량 0mm | 습도 74% | 풍속 2.5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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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9년 7월 29일 오후 5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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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미나리아재비목 Ranunculales > 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 으아리속 Clematis
약관심(LC) 한국희귀식물목록집(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