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허리
봉동, 고산일대의 금개구리를 찾기 위해 이곳 저곳 해매다 만경강 봇물을 대서 농사를 짓는 고산면 논두렁에서 드렁허리를 보았다. 논두렁에 구멍을 낸다하여 '드렁허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물고기는 지방에선 '음지'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운다. 물고기 보다는 뱀과 흡사하게 생겨 징그러워서였는지...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식용으로 먹기 꺼려했다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드렁허리는 논둑을 파고들어 관개농업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농업인들은 예나 오늘이나 드렁허리를 싫어한다.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식용으로 쓰여지고 있고 논에 농약을 살포하면서 그 개체가 감소했는데 이곳은 친환경 농법으로 모를 기르고 있어서인지 주변에 드렁허리가 제법 많이 보였다. 오랜만에 보아 반갑긴 했지만 이곳에서 농사지으시는 분이 보면 속이 타들어 갈텐데...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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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드렁허리목 Synbranchiformes > 드렁허리과 Synbranchidae > 드렁허리속 Monopterus
최소관심(LC) 국가생물적색목록(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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