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상류(봉동권) 고산천에서 오소리의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에 찍힌 오소리는 물에 젖어 있는데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것일 수도 있고 보금자리로 이동하는 길목에 하천이 있어 헤엄쳐 건넌 것일 수도 있다. ​ 오소리는 낮엔 산속에 굴을 파고 휴식을 취하지만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굴밖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한다. 헤엄을 잘치고 붕어와 같은 물고기도 오소리에게 좋은 먹이감이 되기 때문에 산지 주변에 하천이 있다면 그곳은 오소리가 살아갈 좋은 서식 장소가 될 수 있다. ​ 만경강 고산천 상류 (완주군 봉동읍) 19.6.27 오전3시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