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링

황소개구리

이성훈(만경강생태)

2019년 5월 22일 오전 10:20

하천과 논밭에 있는 황소개구리들은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메기나 가물치와 같은 대형육식어종들은 물론  수달, 삵, 너구리, 민물가마우지, 왜가리와 같은 포식자들도 황소개구리를 잡아먹기 떄문이다. 그래서 그런것인지 하천과 저수지, 논밭에서 황소개구리들을 보는 것은 꽤나 힘들어졌다. 간혹 황소개구리들을 보더라도 손바닥보다 큰 커다란 개체들보다도 중간 크기의 개체들만 눈에 띄는 것 같다. 아무래도 덩치가 크면 그만큼 천적들의 눈에 잘띄니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개구리들이 서서히 동면에 들어갈 시기인 10월 말 봉동 신봉마을일대의 논에서 황소개구리 어린개체들을 보게 되었다. 한때는 생태교란종으로 명성이 드높았던 황소개구리.. 이제는 개체수를 회복해가고 있는 수달과 같은 포식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거북해헀던 토종맹수들도 이제 황소개구리를 먹이군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관찰정보

  • 위치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맑음 | 기온 14.4℃ | 강수량 0mm | 습도 70% | 풍속 1.5m/s
  • 관찰시각
    2018년 10월 20일 오전 10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양서강 Amphibia > 무미목 Anura > 개구리과 Ranidae > 황소개구리속 Lithobates
생태계교란 생물
관련 이미지
플리커에서 더 보기

유사관찰

주변관찰

이 관찰이 속한 미션


    이 관찰이 속한 미션이 없습니다.
0
@ |
    네이처링을 앱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