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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리

이성훈(만경강생태)

2019년 5월 21일 오후 8:48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같은 종으로 혼종하는 경우가 많으나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서로 다르다. ​ 예전에 논에 물을 대고 모를 심은 뒤 추수를 하고 물을 빼고나면 어김없이 미꾸라지를 잡곤 했을 때 당시 논에는 미꾸라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꾸리도 있었다. 습성이 같기 때문에 서로 다른 종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어울리며 지내니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같은종으로 보았던 것이다. ​ 미꾸리는 미꾸라지보다 번식력이 더 강하고 오염내성이 강하다. 맛도 미꾸라지보다 더 담백해 사람들이 자주찾는 것은 사실 미꾸라지가 아니라 '미꾸리'였다. ​ 그러나 오늘날엔 직접 미꾸라지를 잡기보단 사먹는 경우가 많다. 추어탕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미꾸라지가 미꾸리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미꾸리보다 미꾸라지를 더욱 선호한다. ​ 시중에 파는 추어를 드시는 분들중 어르신들 대다수는 '추어맛이 예전만 못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미꾸리'가 아닌 '미꾸라지'가 맛이 덜하기 때문에 그렇다. ​ 미꾸리는 단순히 논에만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하천, 소류지에도 서식한다. 만경강에도 흔히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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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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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흐림 | 기온 0℃ | 강수량 0mm | 습도 0% | 풍속 0m/s
  • 관찰시각
    2018년 12월 30일 오후 4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잉어목 Cypriniformes > 미꾸리과 Cobitidae > 미꾸리속 Misgur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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