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리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같은 종으로 혼종하는 경우가 많으나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서로 다르다. 예전에 논에 물을 대고 모를 심은 뒤 추수를 하고 물을 빼고나면 어김없이 미꾸라지를 잡곤 했을 때 당시 논에는 미꾸라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꾸리도 있었다. 습성이 같기 때문에 서로 다른 종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어울리며 지내니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같은종으로 보았던 것이다. 미꾸리는 미꾸라지보다 번식력이 더 강하고 오염내성이 강하다. 맛도 미꾸라지보다 더 담백해 사람들이 자주찾는 것은 사실 미꾸라지가 아니라 '미꾸리'였다. 그러나 오늘날엔 직접 미꾸라지를 잡기보단 사먹는 경우가 많다. 추어탕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미꾸라지가 미꾸리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미꾸리보다 미꾸라지를 더욱 선호한다. 시중에 파는 추어를 드시는 분들중 어르신들 대다수는 '추어맛이 예전만 못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미꾸리'가 아닌 '미꾸라지'가 맛이 덜하기 때문에 그렇다. 미꾸리는 단순히 논에만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하천, 소류지에도 서식한다. 만경강에도 흔히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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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잉어목 Cypriniformes > 미꾸리과 Cobitidae > 미꾸리속 Misgurnus
유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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