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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묵장어

이성훈(만경강생태)

2019년 5월 21일 오후 8:06

다묵장어는 원래 하천과 바다를 오가는 회유성 어종이었으나 '육봉화' 되어 민물에서만 살게 된 어종이다. ​ 유생 때는 물살이 잔잔한 하천 가장자리 모래 속에서 살며 유기물질을 걸러먹지만 4년이 되는 해에 성어가 되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성어가 되고 나서 봄이 오면 산란을 하고 죽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 물고기지만 오늘날엔 무분별하게 하천 보를 만들고 샛강을 콘크리트로 막는 등 서식지가 망가져 가고 있어 전국적으로 보기 힘든 어종이 되었다. ​ 만경강에선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어종이다. 필자가 본 다묵장어는 성어가 되어가는 유생으로 아직 입(빨판)이 발달하지 않았다. 다묵장어 유생은 눈이 피부속에 뭍혀있고 빨판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성어로 자라면서 눈이 보이기 시작하며 입의 빨판이 생기기 시작한다. 다 자라면 발달한 빨판으로 입을 고정해 거센 물살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상류쪽에 있는 고산천의 작은 도랑에서 얼어있는 얼음을 깨고 모습을 확인했다. (19.2.9) ​

관찰정보

  • 위치
    서식처 보호 정책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흐림 | 기온 0℃ | 강수량 0mm | 습도 0% | 풍속 0m/s
  • 관찰시각
    2019년 2월 9일 오후 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Petromyzontida강 Petromyzontida > 칠성장어목 Petromyzontiformes > 칠성장어과 Petromyzontidae > 다묵장어속 Lethenteron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최소관심(LC) 국가생물적색목록(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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