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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

이성훈(만경강생태)

2019년 5월 21일 오후 8:01

요즘들어 청설모를 외래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사실 청설모는 과거부터 한국에서 서식해온 작은 포유동물이다. 조선시대 땐 청설모를 '청서'(靑鼠)로 불렀고 청서의 털로 붓을 만들어 붓글씨를 쓰는데 사용하였다. ​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다고 잘못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 습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람쥐는 땅위에서 살아가며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먹는반면 청설모는 나무 위에서 살아가며 나무위에 열린 잣과 호두, 밤 같은 견과류를 먹는다. (드물게 영역이 겹치는 일이 있을 경우 싸우기도 한다.) ​ 또한 다람쥐는 추워지기 시작하면 양곡을 비축해 땅속으로 들어가 겨울을 나는 반면 청설모는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 청설모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잣농사를 하는 분들이 청설모로 인해 입게 되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정보를 주위 사람들에게 퍼뜨려 파생된 것이 아닐까? ​

관찰정보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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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맑음 | 기온 17.8℃ | 강수량 0mm | 습도 55% | 풍속 2.2m/s
  • 관찰시각
    2017년 10월 25일 오후 3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포유동물강 Mammalia > 설치목 Rodentia > 청설모과 Sciuridae > 청설모속 Sci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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