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
요즘들어 청설모를 외래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사실 청설모는 과거부터 한국에서 서식해온 작은 포유동물이다. 조선시대 땐 청설모를 '청서'(靑鼠)로 불렀고 청서의 털로 붓을 만들어 붓글씨를 쓰는데 사용하였다.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다고 잘못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 습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람쥐는 땅위에서 살아가며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먹는반면 청설모는 나무 위에서 살아가며 나무위에 열린 잣과 호두, 밤 같은 견과류를 먹는다. (드물게 영역이 겹치는 일이 있을 경우 싸우기도 한다.) 또한 다람쥐는 추워지기 시작하면 양곡을 비축해 땅속으로 들어가 겨울을 나는 반면 청설모는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청설모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잣농사를 하는 분들이 청설모로 인해 입게 되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정보를 주위 사람들에게 퍼뜨려 파생된 것이 아닐까?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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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포유동물강 Mammalia > 설치목 Rodentia > 청설모과 Sciuridae > 청설모속 Sci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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