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
아침에 약 챙겨 먹느라 물을 마시면서 주방 창밖을 보니 꾀꼬리 두 마리가 맞은 편 나무로 날아와 앉는 게 보인다. 얼른 서재방으로 가서 카메라를 챙기고 창문을 열고 지켜보니, 아파트 단지 나무들의 높은 곳을 옮겨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는 듯하다. 아파트 단지 가장자리와 갑천 위 모래섬 사이를 오가는 건 여러 차례 봤지만, 꾀꼬리가 아파트 단지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은 처음 본다. 요즘은 아침 일찍 창밖 소리에 귀기울여 봐도 꾀꼬리 소리가 들리지 않길래 떠났나 보다 생각했는데, 먼 길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 오늘 관찰하는 중에도 아무 소리도 안 들려줬다...) 그런데 꾀꼬리를 여러 각도에서 보다 보니, 이마와 정수리는 다 벗겨지고 '주변머리'만 남은 대머리 헤어스타일 같기도 하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에 따르면 9월 하순까지 관찰된다고 한다. # 꾀꼬리 / Black-naped Oriole / 꾀꼬리과 / 여름철새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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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대전 유성구 전민동도로명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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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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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18.2℃ | 강수량 0mm | 습도 89% | 풍속 5.9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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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25년 9월 29일 오전 8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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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꾀꼬리과 Oriolidae > 꾀꼬리속 Oriolu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8), 기후변화 생물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