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겁이 굉장히 없는 편이다. 최대한 덜 놀라게 하려고 조심조심 하는데 다가가면 한 1미터쯤 도망간다. 도망간 녀석들은 3분정도 그자리에서 기다리면 돌아온다. 부화한지 얼마 안 된 개체들일테니 학습이 덜 되고 약한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헤엄치는 것도 동급의 피라미, 참갈겨니에 비하면 훨씬 느려서 보다가 뭔가 느릿하게 가는게 있으면 그게 연어다. 힘도 약한 편이라 채집되면 조심히 다뤄야 한다. 생긴것도 둥글둥글하니 맹하게 생겼는데 하는 행동도 비슷하다. 세찬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성어의 모습을 보면 빠른 물살에 살 것 같지만 실제론 물이 느린 곳에서 많이 보인다. 잔잔하게 흐르거나 안 흐르는 물가쪽을 선호하는듯 싶다. 산란 후에 죽은 부모 연어들은 숲과 강의 생태계를 먹여살린다. 연어들은 부모 얼굴도 모른 채 태어났으나, 부모 연어의 은혜를 입은 숲과 강이 어린 연어들을 돌봐준다. 그렇게 민물에서 잠시 머물던 녀석들은 곧 북태평양으로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돌아오는 개체는 많아야 3% 남짓이니, 촬영된 개체들 중에서도 돌아오는 녀석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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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연어목 Salmoniformes > 연어과 Salmonidae > 연어속 Oncorhynchus
기후변화 생물지표 후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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