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
흰색 집오리는 2011년 동네 뒷산에 버려진 아이였다. 발견 당시 아무도 데려가 키울 생각을 못 하고 보라매공원 연못으로 옮겨주었다. 약 4개월 뒤 공원 연못 근처에서 사람을 쫓아다니며 나름 잘 적응(?)하며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다음 해 봄부터 또 다른 흰색 집오리와 커플로 연못에 살면서 올해 봄까지 잘 살았었다. 절대 떨어지지 않는 부부인 듯... 꼭 붙어 다니는 친구인둣... 그렇게. 그런데 올 4월 그 중 한 마리가 다리를 다치면서 잘 움직이지 못하더니 여름에는 아예 보이지 않았다.ㅠㅠ 그러던 중... 청둥오리가 집오리 옆을 지키며 같이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11월인 지금도 같이 다니고 있다. 그동안 미스터리였던 집오리는 암컷인가 수컷인가의 문제 중 하나가 풀린 듯^^ 청둥오리 수컷이 같이 다니는 걸 보면 집오리는 암컷이 아닐까...?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궁금하다.
관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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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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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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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구름 | 기온 26.8℃ | 습도 46% | 풍속 1.4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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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시각2018년 9월 12일 오후 5시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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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기러기목 Anseriformes > 오리과 Anatidae > 오리속 Ana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19), 기후변화 생물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