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링

연어

정이준

2018년 11월 5일 오전 12:09

머나먼 북태평양에서 돌아온 연어들. 산란을 위해 먹이도 먹지 않고 주둥이와 살갖이 터지는 고통을 감내하며 상류로 향한다. 자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숭고한 희생. 죽은 연어들은 하천의 수서생물들과 주변의 숲을 키운다. 수서생물들은 어린 연어의 먹이가 되고, 하천변의 숲은 어린 연어가 살아갈 환경을 제공해준다. 강과 숲의 보살핌을 받은 연어들은 바다로 나가 성장해 돌아오고, 돌아온 연어들은 어린시절 자신을 키워준 강과 숲에 자신들의 몸을 바쳐 자손을 키워낸다. 숲과 강, 그리고 연어의 오랜 순환고리. 연어를 보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연어는 알을 지킬 필요가 없지만, 우리의 죽음이 새끼들을 키울 거야. 틀림없이 강이 알들을 지켜줄 거라고 믿어." 안도현, 『연어』 中.

관찰정보

  • 위치
    게시자의 요청에 따라 위치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고도
    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
    구름 | 기온 20.1℃ | 습도 32% | 풍속 1.8m/s
  • 관찰시각
    2018년 11월 4일 오후 2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
    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기강 Actinopterygii > 연어목 Salmoniformes > 연어과 Salmonidae > 연어속 Oncorhynchus
기후변화 생물지표 후보종
관련 이미지
플리커에서 더 보기

유사관찰

주변관찰

게시자의 관찰위치 비공개로 주변관찰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 관찰이 속한 미션


    이 관찰이 속한 미션이 없습니다.
0
@ |
    네이처링을 앱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