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꽃이 피어나기 전에 봤다. 봉오리가 붉게 물들고 있었다. 아무 상관 없었던 아무 나무가 명자나무가 됐다. 그냥 지나가던 나무1. 들어도, 봐도 몰랐던 그 나무가 명자나무다. 장미처럼 붉은 꽃을 피우는 나무다. 문득 나무 이름은 누가 짖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무언가를 발견하거나 창조할 때는 본인의 이름을 따는 경우가 많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도 창업주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그러면 내가 처음 발견한 나무는 율빈나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너무 안 어울린다. 명자는 곱게 늙은 할머니의 이름 같았다. 명자 할머니는 프랑스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을 것 같다. 화려한 레이스가 달린 체리 빛 드레스를 입고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있을 것 같다. 화가에게 그림을 주문해서 그림으로 남겨졌을 것 같은 그런 명자 할머니, 명자나무다.
관찰정보
-
위치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
고도정보가 없습니다.
-
날씨구름 | 기온 10.6℃ | 강수량 0mm | 습도 26% | 풍속 20.9m/s
-
관찰시각2025년 3월 28일 오후 1시
생태정보
-
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장미목 Rosales > 장미과 Rosaceae > 명자나무속 Chaenome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