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종다리와 옅은밭종다리를 보러 오셨던 분들의 관찰 기록에 꼬마물떼새가 있길래, 지난 번 관찰했던 9 마리 중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남아 있는 개체가 있는지 궁금해서 잠시 들러 살펴보았다. 바위여울 쪽을 살펴보니 꼬마물떼새 2 마리 정도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세 번째 사진은 하늘 쪽을 경계하려고 고개를 틀어 올려다 보는 모습인 것 같은데, 귀엽기도 하면서 늘 포식자를 경계해야 하는 작은 새들의 모습인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북반부의 아한대, 한대, 열대와 뉴기니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는 흔한 여름철새로 찾아온다. 3월 중순에 도래해 번식하며 9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하천, 자갈밭, 매립지의 키 작은 풀과 모래, 자갈이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주로 곤충을 먹는다.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달려가다가 갑작스럽게 멈추고 먹이를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