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부리까마귀
Corvus macrorhync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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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앞에서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를 발견했다. 사실 난 새를 무서워하는데(중학생 때 어떤 비둘기가 내 방 베란다에 날아와 집을 짓고 알을 낳은 이후로 비둘기공포증이 생겼다.. 아직도 길에 비둘기떼가 있으면 다른 길로 돌아 간다.) 오늘 이 새를 보고 나서는 네이쳐링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카메라를 켰다. 새는 온몸이 까만색 깃털로 덮여있었으며 다리와 발은 짙은 회색빛을 띠었다. 부리는 크고 약간 뭉툭했다. 앉아 있을 때 몸집은 비둘기보다 약간 컸는데, 날개를 다 피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니 1.5미터는 족히 돼 보였다.(영상 찍는데 갑자기 내 쪽으로 날아와서 엄청 놀랐다..) 울음소리는 제대로 담지 못했는데, 까악 까악 하고 우는 것을 보니 까마귀과에 속한 종인 것 같다. Q1) 사실 이 새가 나를 향해 날아왔을 때, 나에게 더러운 세균을 뿌리고 가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다. 이 새는 과연 더러운 편에 속하는 새일까, 아니면 비교적 위생적인(?) 새일까? Q2) 이 새의 먹이는 무엇일까? 부리의 모양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Q3) 검정색 깃털이 눈에 띈다. 밤에는 잘 안보이겠지만, 낮에 활동할 때에는 너무 눈에 띄는데.. 왜 이렇게 눈에 띄는 색으로 진화했을까?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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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동물계 Animalia > 척삭동물문 Chordata > 조강 Aves > 참새목 Passeriformes > 까마귀과 Corvidae > 까마귀속 Corvus
관심대상(LC) IUCN적색목록3.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