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연갈색 마른 대숲 속에서 연분홍빛으로 피어난 진달래꽃. 손끝에 살짝 닿기만 해도 부서질 듯한 연약한 꽃잎이었지만, 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한입 베어 물어보니, 내가 기대했던 달콤함보다는 씁쓸한 풀맛이 먼저 스쳤다. 하지만 그조차도 자연 그대로의 맛일 터. 봄이 입안에 머물다 가는 느낌이었을까 맛보다는, 그 여린 분홍 빛깔과 향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관찰정보
생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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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식물계 Plantae >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 목련강 Magnoliopsida > 진달래목 Ericales > 진달래과 Ericaceae > 진달래속 Rhododendron
약관심(LC) 한국희귀식물목록집(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