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수로의 꺅도요 2월15일, 대장동 지역은 완전히 신도시 개발진행이 들어가 공사판이되었다 내 중학교시절을 함께한 온갖생물을 품은 너른 들판은 지도앱의 과거 사진에서나 볼수있는 풍경으로 사라지고 겨울만돼면 넘쳐나던 황조롱이,말똥가리,참매,매와 잿빛개구리매는 깃털끝도 보이지않는다 그런 공사판을 유유히 흐르고있는 비록 농수로지만 모래톱을 품은 그 모습만큼은 하천과 다름없는 이곳에서 주목할만한 발견을 할 수 있었다 꺅도요다. 대장들을 몇년간 아마 50번 넘게 방문했지만 이 수로에서 꺅도요를 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뭐 근데 안보이던 꺅도요가 한번 보이는것정도는 딱히 이상한건 아닌데 수로를 돌며보니 어쩌면 3마리까지 있는것같다. 신도시개발을위해 농사가 중지된후 논은 도요들에게 매력적인 습지가 되었는데 그곳에서 월동하다 낭패를맞고 수로로 피신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