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뒤편 갑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만난 깝작도요. '깝작도요'도 두 마리가 이 근처에 머무는 것 같다. 징검다리 주변 물소리가 커서 내가 접근하는 소리를 못 들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가까와졌는데도 날아가지 않았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유라시아대륙 북부와 중부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일부가 번식하고 월동한다. 해안가 습지, 하구, 개울에 서식한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머리와 꼬리를 끊임없이 상하로 까딱이며 먹이를 찾는다. 이동 시 날개를 몸 아래로 약간 늘어뜨린 상태에서 빠른 날갯짓으로 수면 위를 소리 없이 낮게 난다.